백남준 담임목사 사순절과 성령님
페이지 정보

본문
다가오는 4월, 우리 교회는 페루와 콜롬비아, 브라질의 국경이 만나는 아마존 접경 지역의 ‘삼국 신학교’(강광수 선교사님)로 선교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복음의 불모지에서 신학생들이 길러지는 소중한 사역지입니다.
하지만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브라질의 경제 상황 악화로 치안이 불안해지면서, 선교지의 유일한 발이자 사역의 핵심 도구였던 ‘선교선(배)’을 도난당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몇 달간 선교사님과 현지 사역자들이 백방으로 수소문하며 찾으려 애썼지만, 이미 인접 국가로 넘어가 찾을 길이 막막하다는 비보를 접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시련 앞에 우리 선교팀의 발걸음은 잠시 멈춰 섰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회와 선교위원회는 기도를 통해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비록 발은 묶였을지라도 하나님의 복음은 결코 매이지 않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 교회는 이번 4월 선교지 방문을 위해 책정되었던 예산 전액을 삼국 신학교의 선교선 마련과 사역 복구를 위해 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성도님들의 정성을 모아 별도의 특별 모금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성도 여러분, 아마존의 물길을 가르던 선교의 배는 사라졌지만, 그 자리를 우리의 기도와 사랑의 헌금이 대신 채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도둑은 배를 훔쳐 갔을지 모르나, 그 땅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까지는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이 다시금 아마존의 강물 위에 복음의 배를 띄우는 기적이 될 것입니다.
강광수 선교사님과 삼국 신학교가 이 위기를 딛고 더 크게 일어설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뜨거운 기도와 정성 어린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