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자의 깃발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라 > 동산칼럼

• 목록

오늘 우리의 삶 역시 전쟁터와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칼과 창은 없지만, 마음을 짓누르는 불안, 경제적 압박, 경쟁 사회의 무게, 신앙을 흔드는 세상의 가치관은 우리의 영적 전쟁터가 됩니다. 

어떤 이는 재물이나 권력, 혹은 인간의 지혜를 의지하지만, 결국 그것들은 흔들리고 무너집니다.

그래서 시편의 기자는 승리의 비결이 힘이나 전략, 세상의 자원에 있지 않다고 선포합니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 20:7).”

이와 같은 시편 기자의 고백은 오늘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승리의 길은 사람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기억하시고 (3절),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시며 (4절), 우리가 세운 작은 믿음의 깃발 위에 승리의 깃발을 더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전쟁 같은 세상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무너져도, 주님을 바라보는 자는 다시 일어나 굳게 설 수 있습니다. (8절) 

 진정한 승리는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뿌리 내린 삶에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의 깃발이 세상 권세가 아닌 주님의 이름을 향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승리자로 세워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