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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선교소식 December 24, 2022 . 아름다운동산교회 구금성 선교사님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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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맞이하기 겨울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지난 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무척 아팠습니다. 아마 도 독감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학교에 서 학생들도 많이 아파서 결석을 했다고 하니 저희 아이들도 학교에서 얻어 온 것 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온 가족이 이렇 게 심하게 아파 본 것이 이라크 이후에 한 6년만인 것 같습니다. 함께 다 아파 누워 있으니 온 집안이 조용했습니다.

열이 계속 올라가고 몸살도 심하니 입맛 도 없어서 다들 먹지도 않았습니다. 한 일주일이 넘게 지나서야 이제 모두들 기운을 차려서 

아이들은 학교에 정상적 으로 등교를 했습니다. 낫자 마자 처음 으로 한 것이 크리스마스 장식이었는데 요. 장신구도 달고 크리스마스

 라이트 들도 달고 하니 제법 집안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났습니다. 


여러가지 색의 불빛 이 깜박거리는 것을 보며 감사한 생각들 이 많이 떠올랐습니다. 안전한 환경에 사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평안한 것도 감사합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생각해 보면 감사할 내 용들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감사의 마음이 들면서 삶에도 따스함과 위로가 몰려옵니다. 


과연 크리스마스는 예수님 의 탄생으로 부터 삶의 전반적인 부분까 지 감사로 꽉 찬 계절입니다. 아랍어로 “슈크란 야~랍!” 이라고 하는데요.

 이것 은 “오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입니 다. “슈크란 야~랍!”. 주님, 감사합니다! ^^ 




미전도 종족을 향해 지난 달 요르단 북쪽에 위치한 안누르 산안토리움이라는 결핵병원 에서 진행하는 베두인 아웃리치에 참여했습니다.

 1 주일간 아무도 찾아가지 않는 베두인들의 땅을 향해 갔습니다. 안누르 산안토리움 에는 이동 치과 버스가 있습니다. 

버스 안에는 2 개의 치과 병동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이동치과 버스를 이끌고 사막 한 가운데 거 주하는 베두인 가정들을 찾아 갔습니다.

 돌과 흙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땅에 그들은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장난감 없이 흙과 돌을 장난감 삼아서 놀구요. 

어른들도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 해 문명사회에서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 은 치과 진료를 제대로 받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치과진료라는 것 을 처음 받아 본 이들에게 성심껏 예수님의 사랑으로 진료했습니다. 이 베두인들이 예수님을 알고 영생을 얻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



가정 방문 사역 시리아 난민들을 진료하면서 관계와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 그 가운 데 저희를 집으로 초대해 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간단한 차를 마시 기도 하고 또 어떤 때에는 점심식사로 대접해 주기도 합니다. 함께 먹고 마시고 담화를 나누며 정을 쌓습니다. 
그 가운데 문화와 언어의 담이 조금씩 무너지고 또 서로를 향해서 신뢰도 생깁니다. 저 희는 조심스럽게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 이야기를 꺼냅니다. 
항상 사 람들이 관심이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다른 의중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문 전후로 마음 졸이며 기도하며 신실하게 
그들을 찾아 가려 노력합니다. 가정방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복 음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혜와 용기를 부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람들이 마음문을 열고 주님을 영접하도록. 또한 저희도 아랍어를 더 잘 구사해서 
더욱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