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 강 은사와 직분을 주신 목적(엡 4:7-12)
페이지 정보

본문
어떤교회 사찰 집사님은 늘 이런 말로 스스로 위로를 받습니다. <나는 비록 교회 사찰집사로 일하고 있지만, 내 아들은 반드시 목사로 키우고 말겠습니다.> 아들을 목사시켜 사찰인 자신의 한을 풀려는 듯한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반면에 어떤 집사님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내 아들은 절대로 목사 시키지 않을 것이다, 내 딸도 목사사모로 시집보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이 집사님은 왜, 아들딸이 목사 되고, 사모되는 것을 결사반대하는 것일까요? 목사와 사모는 늘 당하기만 하는 비참한 삶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교회의 직분을 마치 세상적인 권세나 명예직으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이교회 저 교회, 좋은 교회를 찾아 헤매게 되는데, 그러면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까? 여러 가지 대답이 나오게 되겠지요? <빨간 벽돌로 지은 교회가 좋은 교회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교회가 좋은 교회다, 오케스트라가 있어야 좋은 교회다> 여러분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일까요?
성경적으로 좋은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 된 교회, 예수님의 몸처럼 행하는 교회, 몸에 붙은 지체처럼, 직분 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제자리에서 자기할일을 묵묵히 할 때 좋은 교회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는 좋은 교회, 은혜로운 교회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1.개개인의 다양한 은사에 따라 맡은 직분이 다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인간들의 밥그릇 싸움소리만 없다면 정말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산천에 피는 꽃과초목 하나하나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날 때 숲속에서 지저기는 새소리 얼마나 듣기 좋습니까? 어두운 밤하늘에 떠 있는 별과 달을 보면 얼마나 신비롭습니까?
그러나 만약,밤하늘에 떠 있는 둥근달이 한 개가 아니고, 열 개나 스무개쯤 여기저기 떠서 아무렇게나 비춘다면 얼마나 짜증나겠습니까? 태양이 하나가 아니고 네개라서 동서남북 사방에서 비친다면 세상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장미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상에 온통 장미꽃만 만들어 놓았다면 어떨까요? 봄여름 가을겨울 사시사철 장미, 집에도 장미, 들에도 장미, 이 강단에도 매주일 장미라면 얼마나 싫증나겠습니까?
또 꽃 색깔도 모두 다 빨간 꽃만 피어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장미꽃이 모두 호박만큼 크다면 어떨까요? 그래도 장미꽃을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 하나님은 꽃이나 새,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와 짐승과 곤충, 심지어 돌맹이 하나까지도 정말 다양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양성을 통해 자기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십니다.그리고 또 그 다양성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로마서 12:4절에 보면, 지체비유가 나오는데 이렇게 말씀합니다.<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것은 교회를 몸에 비유한 말입니다. 우리 몸은 하나뿐입니다. 그러나 몸에 붙은 각 지체의 기능은 정말 다양합니다. 로마서 12:6절에 보면<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모든 지체가 똑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손은 손대로, 눈은 눈대로, 코는 코대로, 각각 기능이 다릅니다.
본문 11절에도 교회의 여러직분이 나옵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교회는 목사와 장로, 권사와 집사, 찬양대원, 봉사부원 등등의 여러가지 직분이 있습니다. 우리 한국교인들은 교회의 직분을 직책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국교인들은 직분을 몸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자기가 맡은 일에 얼마나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미국교회는 찬양대원이 남자 네 명뿐입니다. 5년 전에도 네 명, 지금도 네 명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정확한 시간에 와서 열심히 연습을 합니다. 건물관리자는 거의 매일 교회에 나와서 이것저것 돌아봅니다. 커피 당번은 어김없이 매주일 아침 7시에 와서 커피를 끓여 놓습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주일학교 담당하시는 분은 아이가 하나도 없는데도 교실에 혼자 앉아 있습니다. 친교담당자도 도너스 1dozen 사와서, 옆에 커러 넣는 통 하나놓고 예배시간인데도 친교실에 앉아있습니다.
로마서 12:6-8절에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맡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지니라.>
우리 가운데는 구제에 특별한 은사를 받은 분이 있습니다. 돈이 많다고 구제합니까? 돈이 없어도 구제라면 두 팔 걷어부치고 앞장서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위로의 은사가 있습니다. 여러사람이 찾아가도 위로가 안되는데, 이 사람만 찾아가면 위로를 받고 일어섭니다. 또 어떤 사람은 가르치는 은사가 있습니다. 남을 섬기는 은사가 있습니다. 특별히 사랑이 많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하나님이 주시지도 않고, 성경에도 없는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간혹있습니다. 멀쩡한 사람의 심장을 박박 긁어 놓는 은사를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 좋은 소문 퍼트리는 은사를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교인들의 기강을 바로잡는 규율부장의 은사를 가진 분도 있습니다. 우리교회에도 전에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왜 교회 오면서 빨간 루즈를 발랐느냐? 왜 머리를 빠끌 빠끌 복았느냐? 왜 바지입고 교회에 오느냐? 그래서 그때 제 아내도 두세 달 동안 치마만 입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본문 11절에 보면, 성도들에게 개개인의 은사에 따른 직분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와 선지자, 복음전도자, 그리고 목사와 교사들입니다. 1)은사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사는 복음을 전하는데 필요한 Tool입니다. 2)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를 발견해야합니다.
은사를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1)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2)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이 두가지가 맞아떨어질 때, 그것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입니다.
로마서 12:3절에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오직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여기 이 말씀에는 세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1)은사는 내가 잘나서 받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2)은사는 특별한 사람만 받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주시고, 3)은사는 믿음의 분량대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은사와 직분을 주실때, 각 사람에게 믿음의 분수대로 주셨습니다. 내가 받은 직분만 귀하다고 주장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맡은 직분도 귀한 줄 알아, 서로 존중히 여기며 맡은 일에 충성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직분을 주신 것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본문 12절에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여기 <온전케 한다.>는 말은, 본래 의학적인 용어로 <뼈를 맞추어 제자리에 있게 한다.>는 뜻입니다. 어긋난 뼈를 제자리로 맞추어주는 것이 온전케 하는 것인데, 무슨 뜻일까요? 주님의 몸에 붙은 지체로서 있어야 할 제자리,
코가 머리에 붙어서 되겠습니까? 눈이 등 뒤에 붙어 있어도 안 되지 않습니까? 제자리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목사는 목사의 위치에, 장로는 장로의 위치에, 집사는 집사의 위치, 제자리에서 자기할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왜 교회에 분쟁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자기자리를 이탈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11절에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라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그 다음에 뭐라고 말합니까?
<이는> 이렇게 직분을 구별하여 맡긴 목적은, <성도를 온전케 하며> 성도들이 제자리에서 주님을 잘 섬길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왜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에게 직분주신 것,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또 우리에게 직분 주셔서 각자 맡은 자리에서 봉사하는 것, 그것 역시 주님의 교회를 세우기위해서입니다. 나 한사람의 섬김과 봉사로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된다면 그보다 더 보람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직분에 따른 우리의 봉사가, 우리의 섬김이 성도를 온전케 할 뿐 아니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일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 이전글제14 강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엡 4:13-16) 13.05.14
- 다음글제12 강 주안에서 하나 된 우리(엡 4:1-6) 13.05.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