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 강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엡 4: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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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지금 골프장교회가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골프를 즐기는 교인들이 주일 날, 교회는 가야되겠고, 골프도 쳐야 되겠고, 그래서 생겨난 것이 골프장교회입니다.
주일 날 별로 할 일 없는 신학교 교수나 학교교목을 초빙해서 주일아침에 골프장 클럽 하우스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는 곧 바로 내기골프시합에 들어갑니다. 예배도 드리고, 골프도 하고, 인간적으로 보면 일석이조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예배드리는 것으로만 끝나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예배와 교육, 교제, 그리고 전도와 봉사>등의 다섯 가지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1)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이고, 2)성경을 배우는 곳이고, 3)받은복음 들고 나가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는 곳이고, 4)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교제하는 곳이고, 5)서로를 위해 봉사하는 곳입니다. 이 네 가지, 즉 예배, 교육, 전도, 봉사가 모두 이루어지지 않는 곳은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의 본질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로 하여금 어린아이의 신앙에 멈추어있지 말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3절에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라.> 여기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이라,
무슨 뜻일까요? 한마디로 갈라디아 2:20절에 기록된 사도바울의 고백이 나올수 있는 신앙상태를 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성숙한 신앙인은 나혼자되는것이 아닙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은혜주셔야 하고, 둘째는 나를 권면하고 가르치며, 격려하고 도와주며 세워주는 주위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는 예배, 교육, 전도, 교제, 봉사, 이 다섯 가지로균형을 이루어진 신앙생활을 통해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1.서로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TV의 리얼리티 쇼를 보면,사람들의 인정을 받기위해 별의 별짓을 다합니다. 살아있는 지렁이를 먹는가 하면, 수만 마리의 벌을 몸에 붙이기도 하고, 수갑에 채인채로 물탱크 속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청자들로부터의 박수소리와 함께 대단하다는 인정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가장 큰일이 무엇입니까? 죄인이었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해 주시고, 회복시켜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한다는 것은, 주님의 일을 우리가 대신하는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얼마 되지 않은 30여년전의 일입니다. 어느 날 아침에 제가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 다리를 밟았습니다. 회사에 출근을 한 뒤에 <강아지 괜찮느냐?>고, 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날 후부터 제 아내는 강아지는 그렇게 애처롭게 생각하면서 자기는 몸이 아파도 강아지보다 더 대접을 못 받는다,고 말합니다.
어디가 아픈지? 어디 다치지는 않았는지? 남에게는 잘하면서 자기에게만은 따뜻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저는 <립써비스가 뭐 그렇게 중요하냐? 마음이 중요하지, 내가 뭐 잘못했냐? 경상도 남자에게 시집온 당신이 잘못이지>
그럴때는 참 답답합니다. 내가 속을 뒤집어 보여줄 수도 없고, 하늘나라가면 내 마음이 어떠했는지 알겠지? 아무튼 좀 더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놈의 강아지 한 마리 때문에 지나온 내 30년 세월 얼마나 구박을 받았는지,그래서 내가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은 아니고,
세상에는 내 맘에 안드는 사람 많습니다. 이런 부분이 내 맘에 드는가 싶으면, 저런 부분이 내 맘에 안 듭니다. 그래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싫어합니다.
그런데 성경 로마서 15:7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무슨 말입니까?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리라는 것입니다.나는너희가 죄인임에도 받아드리지 않았느냐? 그러니 너희도 형제자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드려라.
제가 설교는 이렇게 하지만, 저도 이 말씀을 터득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 나를 괴롭히는 사람은 밉고 싫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든지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자, 성질이 고약한 사람, 남의 심장을 박박 긁으면서 본대없이 말하는 사람,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으니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자.>
이 자리에 함께 앉아있는 우리 모두는 주님께서 피로 구속하신 성도들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거룩하고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옆자리의 형제자매가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하나님의 자녀답게 서로 대우를 해야 하지 않습니까? 주님께 하듯이 대우해야합니다. 우리 다같이 옆사람을 보시면서, 이제부터 주님께 하듯이 대우해 드리겠습니다.
나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면, 다른 사람역시 하나님이 그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어떤 은사를 받았다면, 상대방 또한 나름대로의 하나님이 주신 은사가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귀한 존재라면, 그 사람도 하나님께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서로가 상대방의 은사와 직분과 성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서로가 서로를 세워줄 때 성숙한 신앙으로 성장될 수 있는 것입니다.
2.서로의 신앙성장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격려나 위로 한마디에 인생이 바뀐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골의 한 청년이 캔사스 시티의 출판사와 신문사를 찾아다니면서, 자기가 그린 만화를 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신문사도 그 청년을 상대해 주지 않았습니다.
어느 주일날 그 청년은 길거리에 보이는 어떤 교회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모아지지 않고 눈물만 흘러내립니다. 목사님이 그 청년의 사정을 듣고기도해 주었습니다. 내 주위에 있는 누군가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하나님, 당신의 사랑을 저 집사님에게 보여주십시오. 하나님,저 형제에게 주님의 임재하심이 체험되어지게 해 주세요. 저 자매님이 주님을 신뢰하여 그 마음에 평안을 누리게 해 주세요.> 우리는 주위사람들의 영적성장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 목사님은 청년을 위해 기도한 뒤,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교회 창고에서 지내라고 하면서 격려해주었습니다.<용기를 잃지 말게. 하나님이 자네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자네에게 기회를 줄 걸세, 잘 참고 기다리게>
그 교회 창고에는 많은 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리저리 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청년은 쥐들에게 먹을 것을 주면서 한동안 쥐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쥐들의 모습을 보면서아이디어가 떠올라, 그 유명한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그리게 되었는데, 그 청년이 바로 월터 디즈니입니다.
사람들은 아인슈타인을 가리켜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천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학창시절을 살펴보면 그는 결코 천재가 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보면 담임선생님의 날카로운 지적이 생생히 적혀있습니다. <이 학생은 무슨 공부를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음>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그런 내용이 적힌 성적표를 받아들고 낙담해하는 아들을 이렇게 위로합니다. <아들아, 너는 다른 아이와 다르단다. 네가 다른 아이와 같다면 너는 결코 천재가 될 수 없단다.>하고 격려했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격려에 힘입은 아인슈타인은 낙담하지 않고, 마침내 세계 최고의 천재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상대방의 부족과 허물을 부각시켜, 그 틈 사이에서 자기를 나타내려고 합니다. 위로하거나 격려해주지 않습니다. 남의 실수를 즐기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10:24절에 보면이렇게 권면합니다.<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 데살로니까 전서 4:18절에도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간혹 아내나 남편이 상대방의 신앙성장을 가로막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요일 교회 간다고 하면,그만 TV드라마나 한프로 떼리지, 뭘 밤에 또 교회에 가, 십일조하고 복받으려고 하는 아내에게 돈이 어디 있어서 그딴짓하느냐고?<드라마보지 말고 교회갑시다>
노름하는 것은 죽어도 막아야지요, 무리하게 사업 크게 벌리는 것도 막아야 됩니다.그러나 신앙생활 잘하겠다는 남편, 교회에 봉사하겠다는 아내 가로 막으면 안 됩니다. 왜요? 신앙생활, 그것은 내 영혼이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나아가서 내 가족이 구원 얻느냐? 멸망당하느냐 하는 문제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신앙과 헌신을 격려해주는 것, 우리 하나님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헌신보다 자기 삶에 영향을 주는 것은 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집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여러분이 아무것에도 헌신하지 않고 계신다면,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의 인생을 주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늘나라 백성에 걸맞는 성숙한 신앙인으로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1)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어야 합니다. 2)서로가 위해서 기도하고, 서로의 헌신을 격려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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