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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April 03,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4월 4일 권력을 따르는 사람과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

본문

본문 : 왕상 1:38-53
 

 솔로몬은 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다윗의 노새를 타고 기혼으로 내려가 제사장

사독에게 기름부음을 받음으로써 자타가 공인하는 이스라엘 왕으로 즉위하였습니다.

아도니야의 반란으로  혼란스러웠던 백성들은 이로써 안정을  찾게 되었고 이스라엘

최대의 전성시대인 솔로몬 왕국 시대를 맞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대관식(38-39)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브나야는 다윗의 명령대로 솔로몬을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갔습니다. 제사장 사독은 성막에서 기름이 담겨진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

게 부었습니다. 이 '기름'은 사람이나 물건을 거룩하게 구별할 때 사용하는 관유(灌

油)입니다.  이 기름은  언약궤가  보관된  성막 안에  비치되었는데(삼하6:17;대상

15:1), 성막의 기름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부은 것은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가 될

솔로몬에게 신적 권위가 부여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솔로몬에게 기름이 부어진 후 양

각 나팔을 불자 모든 백성들은 “솔로몬 왕 만세”라고 크게 외쳤습니다.


성중에서 나는 요란한 소리(40-48)
  아도니야와 그 무리들이  잔치를 하고 있을 때  그들은 솔로몬의 대관식과 관련된
백성들의 환호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때 많은 전쟁을 체험한 요압이 그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 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다윗 측의 동정
을 살피기 위해 성중에 남았던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들어와 그때의 상
황을 상세하게 보고하였습니다. 요나단은 솔로몬의 대관식이 많은 백성들이 보는 앞
에서 합법적이고 성대하게 행해졌다고 했습니다. 또한 왕의 대부분의 신복들도 다윗
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조치를 취하자 솔로몬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져 그를
축원하였다고 하였으며, 더 나아가 다윗이 솔로몬의 대관식을 보고 하나님을 찬송했
다는 보고까지 했습니다.

  아도니야와 추종자들의 도피(49-53)
  아도니야의 무리들은 처음에 반역을  위해 모여들 때와는 정반대의 모양으로 흩어
졌습니다. 즉 여기서 그들은 놀라움과 두려움으로 제 갈 길로 집으로 돌아가는 태도
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윗과 그의 신하들이 보여준 용기와 충성 그리고 결속
과 대조됩니다. 이는 곧 아도니야와  그의 무리들에게 참된 신념이 결핍되어 있었음
을 드러내는 단적인 증거가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에게 의존했던
다윗과 그의 신하들은 위기가 닥쳐오면 오히려 단호한 결정과 신속한 응답을 보였지
만, 아도니야와 그의 무리들은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일어나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
입니다. 솔로몬은 관용 및 위엄을 나타내 주고 있는 반면 아도니야는 반역에 실패하
자 재빨리 제단 뿔을 잡고 목숨을 구걸하는 겁쟁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의
사실들이 우리에게 주는 구속사적 의미는 매우 큽니다. 즉 그것은 "권세는 하나님께
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롬13:1)라는 말씀 속
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그의 말씀
에 순종하는 자를 통해 그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권세 아래 다스릴을 받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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