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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rch 31,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4월 1일 인생의 순리를 인정하고 다음 시대를 준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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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열왕기상 1:1-10


열왕기는 이스라엘 남북왕조의 왕들에 관한 기록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본 장은 다

윗의 활약상에 대한 기록인 사무엘서에 이어 어떻게 다윗의 통치가 끝나고 솔로몬의

통치가 시작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쇠한 다윗(1-4)

 압살롬의 반역(삼하15:1-18:33), 세바의 반란(삼하20:1-26)에 이어 다윗의 통치 말

년에 아도니야의 반란이라는 또 다른  반역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

습니다. 먼저 통일  이스라엘 왕국 건설의 위업을 달성한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어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 모두 40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이때 그의

나이는 약 70세였습니다. 그는 늙고 쇠약해져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

서 신하들은 젊은 처녀로 하여금 다윗 왕을 시중들고 간호하게 하였습니다. 젊은 처

녀는 다윗의 품에 누워 노쇠해져  떨어진 다윗왕의 체온을 높여 주는 일을 하였습니

다. 이같은 행위는 당시의 의술 관습으로 노쇠해진 몸의 기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방

법으로 자주 사용된 치료술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원기는 회복될 기미

를 보이지 않았고 그로 인해  왕위 계승자를 공식 결정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습

니다. 세기의 영웅이요  용사인 다윗도 자신에게 찾아오는  노년의 한계와 연약함은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아도니야의 반역(5-10)

 다윗이 노쇠하여 국사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아도니야가 돌연히 자기 부친 다윗

에게 반기를 들고 차기 이스라엘  왕으로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아도니야는 살아 있

는 다윗의 아들들 가운데 최연장자로 왕위 승계 서열상 제1위였고(삼하3:2-5), 다윗

의 총애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에 그는 교만해져 왕위찬탈을 계획했고, 요압과 아비

아달 등도 이에 동조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압살롬과 같이(삼하15:1-7) 자기를 위한

사조직을 만들었고 반역의  장소까지 미리 정해 두었습니다.  그러나 사전의 치밀한

준비를 거쳐 일으킨 아도니야의 반란도 결코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왕인 솔로몬(삼하

7:12-16,12:24-25)의 즉위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아도니야의 반역은 여지없이 훼파

되고 말았고, 오히려 이는 솔로몬의 즉위 시기를 앞당겨 주었을 뿐입니다. 아도니야

는 왕을 세우고  폐하는 일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대상

29:12). 또한 교만이 패망의  선봉임을 망각했습니다(잠16:18). 우리는 교만으로 인

해 하나님의 계획을 그르친 적은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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