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영원히 살아계신 예수님 > 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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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rch 30,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3월 31일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영원히 살아계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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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24:1-12 


예수님께서 죽은지 사흘만에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불가능한

 일인지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과 제자들의 언동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11,12

절). 그래서 천사는 아주 적절한 말로 그들의 처지를 표헌하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15절).


  교회 안밖에는 아직도 제자들처럼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고 있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죽은 자의 부활은 완전불가능하다는 전제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은 예수 부활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그럴듯한 논리를

 폅니다. 가장 오래된 이야기는 도둑 맞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 까무러졌다가  무

덤으 냉기에 깨어났다는 소리도 합니다. 그리고 또 제자들이 예수님을 너무  그리워

하다 살아계신 것처럼 착각했다는 그럴 듯한 이론을 붙이기도 합ㄴ다. 그런데  이같

은 헛소리를 비단 불신자들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믿는 사람들 가운데도 예수 부활

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는 버룻을 가진 자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신자들은  예수의

부활을 죽음의 공포가 떠나지 않는 세상에서 기를 펴고 살 수 있는 용기와 소망을

주는데 필요한 신앙적인 이야기로 치부해 버립니다. 이런 신앙은 철저하게 자기  중

심, 현세 중심적인 부활신앙입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아서는 안되는 몇가지 이유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는 생명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자기를 생명

이라고 말씀하셨습니(요11:25,26). 생명은 죽음보다 강합니다. 죽음은 격코  생명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베드로는 매우 흥미있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는 그가  사망

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행2:24). 고래가 요나를 삼키기는 했지만 요나가 고

래 뱃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 있었기 때문에 결국은 토해내고 말았습니다.  마찬가지

로 죽음이 생명 자체이신 예수를 무덤 속에 가두어 둘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에수를 죽은자 가운데서 찾아서는 안되는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예수는 자기가 살아

날 것을 생전에 여러번 예언한 바 있습니다. 그처럼 부활을 미리 말씀하신 이유는

부활을 믿게 하려는데 목적이 있었지만 또 한가지 중요한 이유는 부활이 어쩌다  그

럴 수 있는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느너데 있었습니다.  제자들

이 부활을 믿지 못하고 무덤 속에서 예수를 찾았던 것도 주님이 사흐ㅎ만에 다시 사

신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천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말씀을 상기시켜 주는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 찾아서는 안될 또 하나 이유가 있습니다. 성경에기

록된 부활의 증거들이 그것입니다. 그것은 너무나 완벽한 것이라 깨끗한 양심과  건

전한 양식을 가지고 있는 자는 도무지 부인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댕법

원장이며 캠브리지 대학교 총장을 지낸 바 있는 원드버스트경은 그가 죽은 후  책상

위에 남겨진 쪽지에다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법관으로서 소위 말하는 법

률적인 증거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아는 사람이다. 그런데 성경에 기록된 예수

의 부활에 관한 증거야말로 이 세계가 존속하는 한 절대로 무너지지 아니할 것이다.


' 성경의 여러 증거 중에서 우리가 흘려 버리기 쉬운 증거를 한가지만 살펴  보려고

합니다. 누가는 3절에서 빈 무덤에 관해서만 증거하고 있는 반면 베드로와 같이  무

덤으로 달려가 현장을 혹인한 바 있던 요한은 요한복음 20:6-7에서 매우 자세한  이

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세마포가 놓였고..." 중요한 사실은 세마포와 두건의  상태

와 위치입니다. 예수의 장례식은 부자의 장례식이었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내려서,

씻고, 세마포(부드러운 천)로 목아래 몸을 싸면서 100근이 넘는 몰약과 침향을 배합

한 재료를 그 속에 채워 넣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머리는 두건같은 것으로 감겨져

있을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도둑질을 했다면 두건과 세마포는 전부 다  없어졌거

나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을 것입니다. 또 만일 예수가 까무러졌다가 깨어났다면  자

기 힘으로 풀고 나올 수 있었을 까요? 그런데 요한이 본 바로는 고스란히 모든 것이

 그 자리에 개켜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을 암시해 줍니다. 예수는 부활하였으되 세마포를 풀어

주어야만 일어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그런 몸으로 부활하신 것이 아

닙니다. 그는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하고도 신령한 몸으로 살아 나셨던  것입

니다. 마치 나방이 된 번데기 남겨 놓은 꼬치 모양. 그래서 이 놀라운 광경을 본 제

자들은 "믿더라"(8절)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코 죽은 자 가운데서 예수를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그 분의 생명을  나

누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머지 않아 우리는 그와 함께 죽음이 완전히 정복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가 신령한 몸을 입고 부활사셨은즉 우리  역

시 썩을 몸이 썩지 아니할 새 몸으로 덧입게 될 것입니다. 이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세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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