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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February 28,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28일 열방을 심판하시는 공의의 통치자

본문

본문 :  요엘 3:1-13

 


본문에서는 열방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심판의 이유와 심판의 정의로움이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방 민족을 심판하시는 이유(1-3) 하나님은 정하신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회복시

켜서 번영케 하는 반면에 모든  민족을 모아 여호사밧 골짜기로 데려가 그들을 심판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의 소유인 이스라엘에게 저지

른 일 때문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을 세계의 여러  민족으로 흩어 버렸고 땅을

나누어 가졌기 때문이며 제비를 뽑아 그 남은 백성을 나누어 가지고 소년을 팔아 창

녀를 사고 소녀를 팔아 술을 사서 자신들의 향락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위

는 인간의 고귀한 인격을 한낱  노리개 감으로 전락시킨 중대한 범죄이며 더 나아가

창조질서를 벗어나 변태적 방법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심각한 타락입니다. 비록 하나

님의 백성들이 자신의 죄로  인하여 온 형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의

가혹한 행위를 용서치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받는 학대에 분노하시며

무서운 진노를 내리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악인을 심판하며 온 민족을 공의로 다스

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공의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헤아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믿고 있

습니까?


이방 민족들에게 행한 대로 보복하심(4-6)  요엘은 유다의 대표적인 적 두로, 시돈,

블레셋 등을 책망합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그들이 행한 대로 보응하시겠다고 선포합

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약해져 있을  때 별 명분없이 침략하여 금, 은, 온갖

보물을 빼앗고 탈취했으며 여자와  어린 아이들을 헬라 족속에게 매매하여 가족들이

생이별하게 하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인권을 짓밟아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여 용서

받을 수 없는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스라엘은 비록 자신들의 죄와

불순종으로 인하여 이방인들에게 고통을 당했지만 하나님은 자신과 이스라엘을 일치

시키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우리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고난을 당하거나 징계를

당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계심을 믿고 있습니까?


이방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정의로움(7-8) 이방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은 적절합니다. 여호와는 흩으셨던 백성을  모으시고 그 이방 나라들을 노예로 만드

실 것입니다. 유다는  두로와 시돈 그리고 블레셋의 아들과  딸들을 먼 나라 스바인

(오늘날은 예멘 지역의 사람)들에게  팔 것입니다. 이 심판은 부분적으로는 B.C.4세

기 경에 성취되었습니다. 시돈 사람은 B.C.345년 안티오커스 3세가 노예로 팔았습니

다. 두로는 알렉산더가 332년에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이때 유대인들이 그 일에 깊

이 관여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나타난 이방 민족에 대한 하

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은 종말론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민족을 심판하는 전

조일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이  적절하고 정의롭다고 확신하고

있습니까?


열국에게 전쟁을 요청함(9-11) 세계의 열국에게 광포하라고 외칩니다. 그 메세지 내
용은 세계의 대전쟁을 위하여 전투를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용사들을 무장시키며 군
인들을 소집하라고 합니다. 또한 곡식을  심기 위해 땅을 갈아엎는 농기구인 보습으
로 살상무기인 칼을 만들라고 합니다. 그리고  풀을 베고 곡식을 베는 데 쓰는 농기
구인 낫으로 창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병약한 사람조차도 용사라고 외치면서
전쟁에 참가하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사방의  모든 민족들이 급히 서둘러 이 전쟁터
로 모이라는 메세지입니다. 이 때 하나님의 군대도 그리로 내려와 이들 군대와 대치
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눈은  세상의 군대를 보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군대를 보고 있습니까?

여호와의 선언(12-13) 여호와께서 열방과 그 군대들을 부추겨 여호사밧 골짜기로 인
도하는 내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는 열국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재
판의 현장입니다. 때가 되어 곡식을 추수하는 비유를 통해 그는 그의 군사들에게 그
의 적을 쳐부수라고 명령합니다. 첫째 명령은 곡식이 다 익었으므로 낫을 들어 추수
하라는 명령입니다(사17:5;계14:15).  둘째 명령은 탐스럽게  익은 포도를 추수하여
포도주 틀에 넣고 밟듯이 적을 밟으라는 명령입니다(사63:1-6;계14:18-20). 이는 그
들의 죄악이 크기 때문입니다. 종말론적으로 여기에 언급된 세계 대전쟁은 아마겟돈
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계14:14-20,16:16,1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