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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February 18,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19일 고난의 쓴잔을 온전히 받으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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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막 15: 16-23 


예수의 심문 당하심이 신성(神性)을 지니신 그리스도에 대해 정신적 고통을 주는 것이라면, 로마 군사의 모독 행위는 인간으로서의 예수에 대한 육체적 고통을 주었습니다. 이는 또한 희생양으로 죽음을 당하실 어린양에 대한 구약의 예언의 성취이기도 하였습니다(사 53장). 그는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양처럼 로마 병사들의 멸시와 모욕을 아무 말 없이 그대로 받으셨습니다.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비참한 대접을 받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성자(聖子) 하나님이 성육신(成肉身)하셔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인 대속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이 죽음은 구약의 모든 예언들과 상징들을 완전히 성취하시는 언약의 완성으로서 그 가치를 지닙니다. 이와 같이 인류를 위해 오신 그리스도는 자기 몸을 죽음의 자리에 내어주기까지 섬기는 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셨습니다(막10:45).


군병들의 희롱을 받으심(16-20) 유대인의 왕을 사칭했다는 예수님의 죄목이 로마 병정들의 야수적인 흥미를 끌었습니다. 유혈이 낭자한 예수님을 놓고 잔인한 장난을 시작한 것입니다. 예수님께 왕의 색인 자색의 옷을 입히고, 가시로 면류관을 만들어 씌우고, 갈대로 홀을 만들어 들린 후 왕에게 하는 예우를 풍자하여 온갖 희롱과 모욕을 퍼붓고 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심(21-22) 간혹 예수님의 양 손바닥에 못질이 되어있는 십자가 그림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잘못된 고증에 의한 것입니다. 손은 손목의 뼈가 갈라지는 각각의 손목부위에, 그리고 발은 두 발을 포개어 중심에 못질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양 손목의 못은 정중신경에 압력을 가하고, 발의 못은 양 발의 척골 사이의 신경들을 자극했기 때문에 체중이 각 손목과 발에 실릴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도의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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