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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February 15,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16일 예수님의 정체성, '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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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막 14:53-65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가셨습니다. 마태복음에 의하면 당시의 대제사장은 가야바였고,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가야바에게 끌려 가시기 전 가야바의 장인이요 전직 대제사장인 안나스에게 예비 심문을 받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세의 율법에 대제사장직이 종신제도였음을 미루어 볼 때 안나스가 자신의 사위에게 대제사장직을 세습한 후 종교와 정치에 깊이 관여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 당시의 종교와 정치지도자들이 얼마나 부패해 있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한밤에 소집된 공회(53-54) 대제사장의 집에는 이미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여 있었습니다. 이들은 당시 유대의 최고 재판기관인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들로 그들이 모였다는 것은 공회가 소집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산헤드린은 낮에 공개적인 장소에서 회의를 소집하는 것이 상례였으며 야간 재판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지위를 위협하는 자를 제거하기 위해 그들은 한밤에 재판하는 불법을 불사하고 있습니다.   

   

칠 증거를 찾음(55-59) 유대 사회에서 가장 큰 권위를 가지고 있다는 이 공회에서 먼저 죄형을 정해놓고 그것을 합법화할 수 있는 증거를 찾는 어이없는 재판을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한밤중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증인들을 동원한 것을 보면 저들이 합법을 위장하여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얼마나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는지를알 수 있습니다. 유대법에 의하면 유죄로 판결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 이상의 일치된 증거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증언까지도 서로 일치하지 않음으로써 예수님을 사형에 처할 빌미를 끝내 찾지 못하고 맙니다. 


예수님을 정죄함(60-65) 다급해진 대제사장이 직접 심문에 나섰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트집을 잡아 보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죄를 변명해 보라는 요구에는 침묵을 지키셨지만 “메시야냐?”라는 질문에는 주저없이 그리고 명확히 자신의 메시야 되심을 밝히셨습니다. 여기서 메시야됨을 밝혀도 저들이 믿을리 없고 오히려 저들이 원하는 바 빌미가 되는 것을 예수님이 모르실리 없지만 이제 지상 사역을 완성하는 단계에서, 그동안 공식적인 비밀처럼 여겨져 왔던 사실을 명백한 사실로 공언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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