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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January 11,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1월 12일 한 영혼을 향한 예수님의 긍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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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가복음 5장 1-20


갈릴리 바다를 건너 거라사 지방에 오신 예수님은 군대 귀신들린 자를 만나 그를 고쳐 주셨습니다. 오늘 사건을 통해 우리는 절망 가운데 있는, 소망이 없는 자들에게 긍휼과 사랑을 베푸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거라사 지방에 오신 예수님(1) 예수께서는 마가복음 4장 35절에서 제자들에게 “저 편으로 건너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는 동안 풍랑이 일어났습니다(막4:37-41). 예수님은 풍랑을 잔잔케 하시고 원래 목적하시던 호수 동편 거라사인의 지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이 지방은 로마인들에 의해 10개의 도시가 세워진 ‘데가볼리’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대인 뿐 아니라 많은 이방인들이 함께 살았던 곳이었습니다. 


귀신들린 자의 모습(2-5)  귀신들린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를 삼고 밤낮으로, 어디서든지 괴성을 지르며 돌로 자해 행위를 일삼아 주위의 사람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주었습니다. 발에 고랑을 채우고 손에 사슬을 묶어도 끊어 버립니다. 아무도 그를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마귀에게 사로잡혀 사는 이의 특징을 말해줍니다. 그의 거처는 죽음 사이입니다. 세상의 윤리나 도덕으로도 죄성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결국 자신을 학대하는 결과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귀신에 사로 잡히는 것은 단순한 질병이나 정신이상이 아니라 인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왜곡하고 파괴하려는 필사적인 사탄의 시도입니다. 


귀신에게 명령하심(6-10) 귀신들린 자는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미 예수님의 신적인 기원과 초월적인 권능을 알고 두려워한 것입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라고 크게 소리 지르며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또한 자신을 괴롭히지 말 것을 부탁합니다. 귀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빛 앞에서 숨어있던 자신의 존재가 폭로되었고 무서운 고통을 당하기 때문에 예수님께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귀신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셨습니다. 그의 이름은 ‘군대’였습니다.  ‘군대’는 ‘군단’이라는 뜻으로 보통 1개 군단의 병사가 6000명 가량 됩니다. 이처럼 많은 귀신이 한 삶의 영혼을 파괴하려고 집단 거주하고 행동했다는 사실에 소름이 끼칩니다. 다시 예수님은 귀신에게 그 사람에게서 떠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은 절대적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나오라고 할때 꼼짝없이 귀신은 그 사람에게서 나왔고 돼지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감사할 일이 있습니다. 주님은 귀신을 쫓는 권세와 능력을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에게도 주셨습니다(막3:14-15). 그러므로 우리도 복음 안에서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돼지떼의 손실(11-13)  유대인들은 돼지를 불결한 동물로 생각했으나 거라사 지역은 이방인이 많이 사는 지역이기 때문에 돼지를 사육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상대로 돼지사육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행하는 유대인의 이중적이며 외식적인 삶을 보여 줍니다. 무엇이든 파괴하는 경향이 있는 귀신들은 사람을 파괴할 수 없게 되자 돼지에게로 들어 갈 수 있도록 예수님에게 청하였고 예수님은 이를 허락하셨습니다. 귀신들이 그 사람을 떠나서 돼지떼로 들어가자 돼지떼 전체가 호수에 몰사하고 말았습니다. 귀신들린 자는 온전하여졌습니다. 도적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오지만 우리 예수님은 이렇게 파괴된 인격, 절망적인 영혼에게 찾아 오셔서 완전한 구원의 은총과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두 종류의 사람(14-20)  돼지를 치던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며 도망하여 마을에 이 놀라운 사건을 보고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지 못해 달려와 확인해보니 전에 귀신들렸던 자가 온전하여져서 옷을 입고 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이적보다는 경제적 손실에 있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만일 예수님께서 더 머물러 있으신다면 더 많은 손실이 있을 것을 두려워하여 예수님께 떠나가시기를 종용합니다. 반면에 귀신 들렸던 자는 은혜를 감사하며 봉사의 태도를 보입니다. 예수님은 한 영혼의 가치가 이천마리 돼지보다 소중하고 가치있음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배를 타고 떠나시려고 할 때 그는 주님과 함께 가기를 간청하지만 예수님은 “집으로 돌아가…네 친족에게 고하라”고 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그의 삶을 통하여 가정과 사회에 봉사해야 합니다. 주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 전도와 봉사하는 일에 신속하게 앞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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