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9,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12월 30일 이성과 술로 소중한 삶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본문
본문 : 잠언 31:1-10
르무엘왕의 모친은 왕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와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지
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욕, 술 취함에 조심해야 하며 동시에 빈궁한 자를 돌아보
고 올바른 판단력을 가져야 할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것들(1-7) 르무엘 왕을 이스라엘 주변에 있는 한 나라의 왕으로 보
는 견해와 솔로몬일 것이라는 견해, 그리고 여디디야(삼하12:25)라고 보는 견해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사랑하는 아들에게 왕의 자질에 대한 교훈을 주려는 어머니
의 사랑이 깃들여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 아들은 기도하여 서원대로 얻은 아들이
기 때문입니다. 첫째, 교훈은 정욕을 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대 왕들
중에서도 다윗이나 솔로몬과 같이 하나님을 잘 섬기다가 이 문제로 인해 책망받은
이들도 있습니다. 힘을 주신 것은 하나님이 맡겨 주신 정사를 잘 돌보라는 것이고
가정을 행복하게 하라고 주신 선물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둘째로 독주를 멀
리하라는 교훈입니다. 술은 정상적인 판단과 기능을 마비시킵니다. 그래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여 백성들에게 큰 피해를 줍니다. 또한 마음과 생각을 흩어 놓아
윤리적으로 타락하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술이 유익한 경우는 인생에 다가오는 수
많은 역경을 잠시만 잊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이것조차 올바른 것으로 인정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은 우
리의 근심과 걱정을 위해 친히 탄식하므로 기도해 주시는 중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면으로 보나 우리에게 영육간에 유익을 주지 못하는 독주를 마시고
취하는 행위는 금해야 할 것입니다.
왕이 해야 할 일들(8-9) 왕은 술 취하기보다는 오히려 말 못하는 벙어리를 위해
그의 입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벙어리는 자신을 보호할 힘이 없는 자를 의미합니
다. 이들은 힘이 없기 때문에 사회에서 억울한 일이나 곤란한 일을 당할 때 자신을
대변하지 못하고 항상 억울하게 당하기만 합니다. 이들을 인정해 주고 억울함을 풀
어 주는 자상하고 의로운 왕이 되라는 교훈입니다(잠20:28). 누구든지 자신을 높은
위치에 있게 한 것은 자신의 지식이나 힘이 아니라 만군의 하나님이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분을 두려워하고 직위에 연연하지 말고 연약하고 어리석은 자들 편에서
법을 집행하고 도와야 할 것입니다. 혹시 우리는 주님을 따르면서 받은 직분을 명예
로 착각하지는 않았는지요? 직책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죄에게 건지신
주님의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이를 간증하고 나누는 것이 아닐까요?
- 이전글12월 31일 현숙한 아내 23.12.30
- 다음글12월 29일 만물의 주권자 앞에 서는 의롭고 당당한 삶 2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