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10월 21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강건하고 충만한 삶
본문
본문 : 에베소서 3:14-21
바울은 로마감옥에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긍휼을 받았듯이, 이방인들에게도 동일
한 은총이 임하게 된다는 복음의 비밀을 설명한 후 에베소 성도를 위해 두번째 기도
를 드립니다.
기도의 서론(14-15)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담을 허신 그리스도의 사역과
(2:11-22), 바울 자신이 그 사역을 하나님의 계시로 인해 알았다는(3:2-13) 이 두가
지 사실로 말미암아 그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사람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은 굴복과 겸손한 간청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초대교회 성도들의 공통적
인 습관이었습니다. 특히 바울과 같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은 구원
받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최대의 감격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그의 자녀된 백성과
의 관계를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것입니다.
기도의 내용(16-19) 바울은 하나님의 무한한 풍성을 확신하는 가운데 에베소 성도
들이 하나님의 축복과 부요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 기도의 내용은 먼저
속사람의 강건과 성도안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주하기를 원하는 것과 그 사랑의 뿌
리가 깊이 내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의 넓이
와 깊이, 높이를 깨달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
도록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구걸하는 기도가 아니라 감사와 섬김을 위한 간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기도의 결론(20-21) 바울은 성도들이 바라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 가운
데서 역사하시사 우리의 구하는 것을 응답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
리의 생각까지도 알고 계시므로,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으로 넘치도록 채워주실 것
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런 능력있는 하나님께 영광이 영원 무
궁하기를 소원하면서 그의 기도를 끝맺습니다.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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