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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y 23,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23일 속죄에 따른 기도 응답

본문

5월 23일 (화) 아침 묵상

 

본문 : 사무엘하 21:1-14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제목 : 속죄에 따른 기도 응답

 

▪ 성경 구절 :

(삼하 21:1)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삼하 21:2)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요 그들은 아모리 사람 중에서 남은 자라 이스라엘 족속들이 전에 그들에게 맹세하였거늘 사울이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위하여 열심이 있으므로 그들을 죽이고자 하였더라 이에 왕이 기브온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물으니라

(삼하 21:3)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

(삼하 21:4)기브온 사람이 그에게 대답하되 사울과 그의 집과 우리 사이의 문제는 은금에 있지 아니하오며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는 문제도 우리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하니라 왕이 이르되 너희가 말하는 대로 시행하리라

(삼하 21:5)그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를 학살하였고 또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영토 내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고 모해한 사람의

(삼하 21:6)자손 일곱 사람을 우리에게 내주소서 여호와께서 택하신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 매어 달겠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내가 내주리라 하니라

(삼하 21:7)○그러나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서로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것이 있으므로 왕이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고

(삼하 21:8)왕이 이에 아야의 딸 리스바에게서 난 자 곧 사울의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에게서 난 자 곧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의 다섯 아들을 붙잡아

(삼하 21:9)그들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기니 기브온 사람이 그들을 산 위에서 여호와 앞에 목 매어 달매 그들 일곱 사람이 동시에 죽으니 죽은 때는 곡식 베는 첫날 곧 보리를 베기 시작하는 때더라

(삼하 21:10)○아야의 딸 리스바가 굵은 베를 가져다가 자기를 위하여 바위 위에 펴고 곡식 베기 시작할 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시체에 쏟아지기까지 그 시체에 낮에는 공중의 새가 앉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들짐승이 범하지 못하게 한지라

(삼하 21:11)이에 아야의 딸 사울의 첩 리스바가 행한 일이 다윗에게 알려지매

(삼하 21:12)다윗이 가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서 가져가니 이는 전에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을 길보아에서 죽여 블레셋 사람들이 벧산 거리에 매단 것을 그들이 가만히 가져온 것이라

(삼하 21:13)다윗이 그 곳에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가지고 올라오매 사람들이 그 달려 죽은 자들의 뼈를 거두어다가

(삼하 21:14)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 본문 해설

 

본문은 오래 전 사울 왕이 기브아 사람들에게 행했던 부당한 일에 대하여 세월이 흘러 갔다 해도 죄의 대가는 반드시 형벌로 이어진다는 것을 강력하게 깨닫게 해주시는 내용입니다.

 

3년 기근(1-2) 잉여 농산물을 비축한다던가 수입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제도가 되어있지 않은 그 당시의 상황으로 볼 때 한 해 농사만 망쳐도 온 백성이 극심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1년도 아닌 3년씩이나 가뭄을 겪게 되었으니 다윗은 왕으로서 괴로움이 더욱 심했고 3년 기근동안 여러 번의 기도를 간절히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신 때까지 미루시다가 3년만에 사울의 피흘린 죄때문에 가뭄이 찾아 온 것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이 빠른 것도 느린 것도 모두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므로 성도들은 응답이 있을 때까지 믿음으로 인내하면서(눅18:1-8) 기도해야 합니다.

 

죄로 인한 징계(3-6)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해 나아갈 때 그 지역에 살고 있는 기브온 족속들은 강력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항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자신들의 민족을 구하기 위해 여호수아를 속여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종이 된다는 언약을 받아 위기를 모면하였습니다(수9:3-27).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을 속이고 여호수아를 속인 죄이기에 마땅히 그 죄의 대가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시34:21)는 말씀처럼 악령에게 사로 잡힌 사울 왕은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시키면서 힘없는 기브온 족속을 무참하게 죽였습니다. 이는 사울 왕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약속한 것을 일방적으로 파기시킨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사울의 부당한 행위를 징계하시기 위해 3년간의 기근을 주셨고 징계로 시작된 기근을 멈추기 위해 사울의 자손 7명을 처형하신 것입니다.

 

율법의 진노와 하나님의 은혜(7-14) 본문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는 말씀의 좋은 본보기입니다. 죄는 반드시 사망의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진노는 결코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의 행한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죄를 위해 친히 사망의 삯을 대신 지불해 주심으로 우리 대신 진노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진노를 받으신 십자가의 은혜 아래서만 진노를 면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기브온 족속과의 언약을 기억하사 그들을 끝까지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 합당하게 형벌을 내리셨지만, 형벌을 내린 자를 외면치 않으시고 그 고통을 헤아리시는 하나님을 깨닫습니다. 균형적인 공의와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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