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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y 19,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20일 욕망을 버리고 자족을, 갈등을 버리고 화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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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사무엘하 19:31-43 (찬송가 368장 주 예수의 은혜를)

제목 : 욕망을 버리고 자족을, 갈등을 버리고 화합을

 

▪ 성경 구절 :

(삼하 19:31)○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 함께 요단에 이르니

(삼하 19:32)바르실래는 매우 늙어 나이가 팔십 세라 그는 큰 부자이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 때에 그가 왕을 공궤하였더라

(삼하 19:33)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공궤하리라

(삼하 19:34)바르실래가 왕께 아뢰되 내 생명의 날이 얼마나 있사옵겠기에 어찌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리이까

(삼하 19:35)내 나이가 이제 팔십 세라 어떻게 좋고 흉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음식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 이 종이 어떻게 다시 노래하는 남자나 여인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어찌하여 종이 내 주 왕께 아직도 누를 끼치리이까

(삼하 19:36)당신의 종은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는 것뿐이거늘 왕께서 어찌하여 이같은 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

(삼하 19:37)청하건대 당신의 종을 돌려보내옵소서 내가 내 고향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 김함이 여기 있사오니 청하건대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옵고 왕의 처분대로 그에게 베푸소서 하니라

(삼하 19:38)왕이 대답하되 김함이 나와 함께 건너가리니 나는 네가 좋아하는 대로 그에게 베풀겠고 또 네가 내게 구하는 것은 다 너를 위하여 시행하리라 하니라

(삼하 19:39)백성이 다 요단을 건너매 왕도 건너가서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그에게 복을 비니 그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삼하 19:40)○왕이 길갈로 건너오고 김함도 함께 건너오니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과 함께 건너니라

(삼하 19:41)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께 나아와 왕께 아뢰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둑하여 왕과 왕의 집안과 왕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가게 하였나이까 하매

(삼하 19:42)모든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왕은 우리의 종친인 까닭이라 너희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분 내느냐 우리가 왕의 것을 조금이라도 얻어 먹었느냐 왕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있느냐

(삼하 19:43)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 본문 해설

 

바르실래는 변함없이 다윗을 위해 충성하였습니다.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다윗에게 도움을 주었고 그는 보상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다윗 역시 그 은혜를 간직하고 자식에게까지 그의 가족을 돌보게 하였습니다.

바르실래의 변함없는 충성(31-32)

 

바르실래는 일찍이 다윗의 의로운 통치에 감복하여 다윗이 위기에 처했을 때 도왔습니다(삼하17:27-29). 다윗이 고통을 당할 때 많은 사람들은 다윗을 외면했지만 그는 어려울 때 진정 충성스러운 봉사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승리하여 환궁하려 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길르앗의 로글림에서 살고 있는 80세의 노인으로 다윗을 안전하게 요단강까지 건네려고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온 것입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하거나 어떤 대가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다윗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바르실래의 조건없는 헌신(33-36)

 

다윗왕은 바르실래의 충성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이것을 보답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동행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바르실래는 몇 가지 이유를 들어 거절합니다. 첫째는 자신의 연로함을 들어 정중하게 거절합니다. 그는 부한 사람이었지만 교만하거나 자신의 부를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둘째는 자신은 왕의 곁에서 정사를 도울 만큼 선악을 올바르게 판단할 만한 나이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셋째는 이렇게 온 것은 무엇을 왕으로부터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왕을 모시고 요단강을 건너려는 것뿐이고 환궁하려는 왕을 배웅하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분명하게 그 목적을 밝힙니다.

 

바르실래에 대한 다윗의 보답(37-43)

다윗의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한 바르실래는 왕에게 자기 대신 왕의 종 김함을 천거합니다. 김함이 바르실래의 종인지, 아들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왕상 2:7을 근거하여 볼 때 김함은 바르실래의 종이기 보다는 아들이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유언을 남길 때 “요단강 동쪽의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는 은혜를 갚아 주어라 내가 너의 형 압살롬을 피하여 그곳으로 도피하였을 때에 그들이 나를 잘 대접해 주었으니 너도 그들을 잘 돌봐주어라”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곤경에 처한 사람을 대가 없이 섬길 수 있는 넉넉함을 주시되, 보상에도 욕심 부리지 않는 진실함을 더하여 주소서, 죄성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공동체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하나님 공의와 사람으로 갈등을 해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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