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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7/25/21 지면(紙面)제직세미나(6)- 예배의 바른 자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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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821회 작성일 21-07-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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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에는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나뭇잎은 싱싱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힙니다.

나무가 꽃피고 열매 맺는 것은 생명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영원한 생명 얻어 하나님께 뿌리박은 우리성도들도 감사와 찬양으로 꽃피고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찬양과 감사로 꽃피고 열매 맺는 기본적인 삶이 바로 예배입니다. 그런데 긴 세월 교회에 드나들면서도 감사와 찬양이 없을 뿐 아니라 참된 예배 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예배에 관계된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세 번째 예배자의 바른 자세에 관해 나누었으면 합니다.

1.예배와 성수주일

그리스도인의 삶은 주일예배시간 뿐 아니라 어디서 무엇을 하든 삶 전체가 예배입니다. 그러나 주일은 주님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안식하도록 특별히 정해진 날입니다. 안식이란 말은 단순히 일을 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을 멈추고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예배하면서 하나님과의 영적교제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안을 누릴 때 온전한 쉼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는 성수주일(聖守主日)을 요구하십니다. 성수주일은 1부 예배드리고 온천에 가서 쉬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 종일 주안에서 하나님을 마음껏 누리는 것이 성수주일입니다.

2.헌신예배

우리교회는 매월 둘째 금요 예배시에 헌신예배를 드립니다. 헌신예배는 우리아름다운 동산교회가 매월 한 번 드리는 특별예배입니다. 그런데 간혹 예배를 주관한 선교회가 헌신예배를 드리고 성도들은 그들이 드리는 예배에 참관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8월 달 헌신예배의 경우 요한선교회가 주관한다고 해서 요한선교회만 드리는 헌신예배가 아닙니다. 요한선교회는 아름다운 동산교회가 매월 드리는 헌신예배 중에서 8월 달 헌신예배를 준비하고 주관하는 것뿐입니다.

헌신예배시에는 호산나찬양팀의 찬양이 끝나면 사회자와 기도자 그리고 성경봉독 담당자는 강단으로 올라가 의자에 앉습니다. 기도 자와 성경복독 자는 자기순서가 끝나면 아래로 내려와야 하고, 사회자도 평신도의 경우 설교시간에는 아래로 내려와서 겸손히 말씀을 듣는 것이 바람직한 예배자의 자세입니다.

3.호산나 찬양팀의 찬양시간

우리교회의 주일 2부 예배 시작시간은 호산나 찬양팀이 찬양을 시작하는 11시입니다. 간혹 찬양팀이 찬양하는 시간은 예배를 준비하는 시간이지 예배시간이 아닌 줄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찬양시간에는 들어오지 않거나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찬양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시간이므로 마음대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지 말고 한 마음으로 같이 찬양해야 합니다.

3.샬롬찬양대원의 예배자세

찬양대원들이 본당에 입장하면 먼저 은혜로운 찬양과 예배를 위해 조용히 묵상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찬양대원들은 성결과 거룩을 상징하는 성의(聖衣)인 가운을 입기 때문에 가능하면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하지 말아야 하며 가운을 입고 화장실 출입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하므로 우리교회의 모든 예배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예배를 통해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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