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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02/02/20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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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56회 작성일 20-02-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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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감사를 가리켜 <축복의 통로>라고 말합니다. 왜 감사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는 축복의 통로일까요? 감사한 마음은 아무 때나 생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일 때만 생기기 때문입니다.

감사의 반대말은 불평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 불평불만이 생긴다면 그것은 과거에는 몰라도 지금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으면서 살고 있다면 불평불만이 생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사단마귀가 틈을 타서 온갖 나쁜 생각들을 집어넣어줍니다. 마귀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마귀는 영의 세계에 활동하는 영물입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는 나의 취약점이 무엇인지 마귀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돈을 좋아하는지, 권력을 좋아하는지, 명예를 좋아하는지, 누구와 사이가 좋은지 나쁜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돈 문제로 유혹하고, 권력과 명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돋보이는 자리로 접근하고,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 보이면 이간질을 시키고, 음욕이 불 일 듯 하는 사람에게는 미인계로 접근합니다. 그래서 너도 나도 쉽게 넘어지는 것입니다.

마귀는 상대방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알고 넘어지기에 적당한 생각을 살짝 집어 넣어줍니다. 가롯유다는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단마귀는 돈으로 유혹한 뒤 악한 생각을 넣어주었습니다. <가룟유다야, 너 돈 좋아하잖아, 예수님을 은 30에 그냥 팔아버려!> 얼마나 무서운 생각입니까? 가롯유다는 마귀가 넣어준 악한 생각에 사로잡혀 3년이나 동거 동락하면서 스승으로 모셨던 예수님을 팔아버립니다. 그러나 그 돈 써 보지도 못한 채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는 자신을 늘 점검해야 합니다. 사단마귀는 우리를 믿음의 길에서 넘어뜨리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사단마귀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 앞에서도 나는 과연 지금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는지, 혹시 하나님과 나 사이에 불순물이 끼여 있지는 않는지, 그래서 사단마귀가 넣어준 악한 생각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평불만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닐까? 늘 자기 믿음의 현주소를 점검해야 합니다. 한 번쯤이 아니라 자신을 점검해보는 일이 습관화 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로 넘어질지 모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유지해야할 바른 관계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내 아버지시고 나는 하나님의 아들딸이다> 이것은 구약시대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어주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맺어주신 언약으로 신약시대인 오늘 우리 개개인에 대한 언약입니다.

한문의 옳을 의(義)자는 양(羊)자 밑에 내 아(我)자가 붙어서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내가 예수님 옷자락 붙잡고 딱 붙어 있으면 옳을 의, 의로운 사람, 곧 의로우신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된다는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어린양 예수님 옷자락 붙잡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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