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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11/24/19 범사에 감사해야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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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291회 작성일 19-11-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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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후 2019년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언제나 그래야 하겠지만 특별히 오늘은 지난 한 해 내 삶 속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되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주일입니다.

믿음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다간 선진들의 삶을 잘 살펴보면 그들 모두 하나같이 하나님 앞에서 감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만 감사한 것이 아니라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형편에서도 감사했습니다. 헐벗고 굶주리면서 감사했고, 매를 맞으면서 감사했고, 이곳저곳으로 쫓겨 다니거나 토굴 속에 숨어서도 감사했고, 화형을 당하고 얼음구덩이에 던져져 죽어가면서도 감사했습니다.

매를 맞으면서 어떻게 감사한단 말입니까? 굶주리면서 어찌 감사하고, 화형을 당해 순교하면서 어떻게 감사할 수 있었을까요? 매 맞는 것은 분명 괴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매 맞는 것 때문에, 그 화형당해 순교하는 것으로 인해 받게 될 의의 면류관과 상 주심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당하는 고통만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전부로 생각하고, 지금 내 눈에 좋지 않게 보이는 이것이 결과인줄 생각하기 때문에 불평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지금 당하는 고통과 좋지 않은 일들이 결과가 아니요 축복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인 줄 믿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 얻어 하나님의 자녀 된 이상 실패는 없습니다. 성공뿐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은 실패가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자녀 된 우리 또한 실패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성공으로 나아가는 과정에는 돌짝 밭길도 있고 골짜기도 있고 사단마귀가 나타나 우리의 길을 가로막을 때가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구원 얻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보호받고 살아가는 이상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감사하지 않는 것은 내가 주 안에서 성령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언제나 주 안에서 성령님의 보호와 도우심을 받으면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면 우리는 언제 어떤 상황 속에서도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설교자 <찰스 스폴죤>목사님은 감사하면 더 많은 감사거리를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하나님은 전등을 주시고, 전등을 보고 감사하면 달빛을,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햇빛을, 햇빛을 보고 감사하면 밝은 천국을 주신다.>

우리는 지금 심히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나는 주 안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다, 성령님은 지금도 나를 보호하시며 도우시고 계시기에 실패는 없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믿음만 있으면 그 어떤 일도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아이작 월턴(Izaak Walton)<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두 군데인데 하나는 천국이요 다른 하나는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감사하는 마음들이 되어 내 힘이 아닌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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