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19 원망과 불평은 더 이상 그만 > 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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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11/03/19 원망과 불평은 더 이상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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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78회 작성일 19-11-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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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불평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하루 종일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방과 주위환경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어떤 때는 불평하면서도 불평하지 않는 것처럼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속아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밭의 상태를 모두 다 알고계시기 때문에 속지 않으십니다.

불평은 타락한 인간의 죄의 본성으로 하루라도 불평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광야 길을 걷는 40년 동안 그들의 주특기가 바로 원망과 불평이었습니다. 지도자 모세와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하다가 징계를 받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또 원망합니다. 마치 불평과 원망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 같습니다.

왜 그들이 불평했습니까? 왜 메마른 광야로 이끌고 나와 이 고생을 시키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을 광야 길로 걷게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물론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한 목적뿐이라면 40년이 아닌 일주일이면 들어갈 수 있는 가까운 길이 있었습니다. 그랬으면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을 것이고 또 불평하더라도 잠시 한두 번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신명기서 8;15절 이하에 보면, 광야 길을 걷게 하신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광야 40년은 그들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만을 섬기고 살 것인지 아닌지 시험하기 위해서이고 또 철 병거로 무장한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는지 없는지 영육 간 훈련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애굽에서 나온 20세 이상 장년은 모두 60만 명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모두가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어떤 유대인 역사가에 의하면 광야에서 죽은 이스라엘백성들의 비석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함으로 주어진 복을 걷어찼다.>

오늘날 우리가운데도 불평과 원망의 소리가 있습니다. 불평은 하나님이 주신 분복에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적인 욕구불만 그 이상으로 불신앙의 목소리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생각보다 내 생각 내 주장 나의 요구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당신의 방법은 선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의 뜻을 따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아직도 자신이 내 인생의 주인자리에 앉아 있음을 의미하고, 그러다보니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에 대한 나의 믿음이 흔들려서 불평하게 되는 것입니다.

불평은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불평에서 원망이 나오고, 불평하다보면 불순종하게 되고, 불평은 하나님 생각보다 내 생각이 낫다는 것이기에 결국 교만하게 되어 하나님의 내침을 받게 됩니다.

우리그리스도인에게 불평이나 원망은 금물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세는 아니오,가 아닌 예,뿐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되어야 은혜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를 향해 이렇게 권면합니다. “모든 일에 원망과 시비가 없도록 하라”(빌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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