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19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사랑 > 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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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10/27/19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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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15회 작성일 19-10-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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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출신의 엘리나라는 78세 된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이 할머니의 평생소원은 담배를 끊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담배를 끊기 위해 클리닉에도 가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할머니는 어느새 78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엘리나 할머니가 79세 된 제이슨이라는 할아버지를 만나 뒤늦게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루는 제이슨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당신과 결혼하고 싶지만 당신이 담배를 피우는 것이 마음에 걸려 아무래도 결혼은 어려울 것 같소.>

그러자 그 할머니는 <그래요? 그러면 제가 담배를 끊지요>하고서는 그 순간부터 담배를 끊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에 대한 그 할머니의 사랑이 평생소원인 담배를 끊게 한 것입니다. 사랑의 힘은 그 어떤 의지보다 더 위대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물질만능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돈이 좌지우지 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돈! 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돈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권력이나 명예도 아닙니다.

요즘 돈 많은 재벌 총수들을 보세요. 2년 전 정권이 바뀌고 난 뒤 줄을 이어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곤 합니다. 결국 돈도 권력 앞에서는 꼼짝 못해 너도 나도 권력을 잡으려고 안간 힘을 씁니다. 그러나 권력도 다가 아닙니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 했던가요. 권력도 세월 지나면 정말 허무한 것이 되고 맙니다.

버클리 대학에서 쥐를 대상으로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혼자서 먹이를 먹으면 얼마를 사느냐를 봤더니 600일을 살고 다섯 마리를 함께 먹도록 했더니 700일을 살더랍니다. 또 다른 하나의 실험을 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돌보면서 키우는 것입니다. 쥐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더 먹고 싶어 할 때는 더 주고, 먹기 싫어할 때는 다른 것을 주면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쥐가 무려 950일을 살더라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보잘 것 없는 쥐 한 마리도 서로 더불어 살면서 사랑의 힘을 느낄 때는 행복하게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이야 오죽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의 대상으로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때 행복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셨습니다. 그것도 말로만 적당히 사랑한 것이 아니라 자기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다”(요 3:16)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힘이 있습니다. 사랑은 위대합니다. 사랑하는 곳에 성령님이 역사하고, 사랑하는 곳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사랑하는 사람이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사랑하셨더니 세상에 구원이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우리 모두 그 십자가 사랑의 힘으로 죄악 된 세상을 이겨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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