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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9/09/18 복음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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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277회 작성일 18-09-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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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독교 2천년 역사를 잘 살펴보면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바꾸어놓았습니다. 섬나라 영국에 기독교복음이 들어갔을 때 야만인 나라가 신사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미국 또한 말씀위에 세워진 국가로서 지난날 얼마나 많은 복을 받았습니까?

그런 미국이 지금은 말씀을 등지고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미국이 아직 건재합니다. 군사력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세계 최강의 지위를 유지시켜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성경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나라를 위해 믿음으로 기도하는 경건한 신앙인들 때문입니다.

러시아를 보세요. 러시아를 가리켜 3대 기적이 있는 나라라고 말합니다. 첫째 나무는 많은데 종이가 없고, 둘째 원유는 많은데 휘발유가 없고, 셋째 땅은 넓은데 식량이 없으니 분명 기적이지요.

러시아가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습니까? 공산혁명을 일으키고 아브라함의 후손을 저주하고 핍박하며 교회를 파괴하고 주의 종들을 시베리아로 유배시킬 때 하나님의 저주로 축복의 문이 닫혔습니다.

비단 영국이나 미국 러시아뿐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나라는 언제나 부족을 느낍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는 나라는 모든 것이 풍성합니다. 그 단적인 예가 바로 한국과 북한입니다. 과거 북한이 하나님을 잘 섬길 때 큰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멸시하기 전에는 북한이 남한보다 오히려 더 잘 살았습니다. 그런 북한이 한글사전에서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없앨 정도로 하나님을 멸시하며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기독교 말살정책을 쓸 때부터 저주받은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6년 전에 제가 중국선교를 갔다가 두만강에서 배를 타고 5,6미터 지근거리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때 강 언덕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북한 군인들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체구가 얼마나 작은지 마치 중학생(옛날) 정도로 보였습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평균 키가 북한이 남한보다 무려 20cm나 작다고 합니다. 같은 혈통인데도 잘 먹지 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남북한은 같은 한 민족으로 수천 년을 좁은 땅에서 같이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남한은 풍요롭다 못해 세계 수많은 나라 처녀들이 시집오기 위해 안달을 합니다. 먹는 것이 남아돌고, 옷도 명품이 아니면 입지 않고, 집집마다 대리석으로 치장을 해놓고 사는데,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해 시골에 흙집을 지어놓고 사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북한은 지금 먹을 것이 없어 전 세계에 노골적으로 구걸해서 먹고 사는 비참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똑 같이 한 피 받은 민족임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남한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으로 살아가지만 북한은 하나님의 저주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라와 민족뿐 아니라 개개인의 영육 간에도 복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복음은 사람의 영혼을 구원할 뿐 아니라 그 영혼의 집인 육신적인 삶의 문제에도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기 때문이고 우리의 인생을 이끌어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다 제쳐놓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너는 내 것이라고 지명하여 부르셔서 영원한 생명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백성 삼아주신 귀한 복음의 영향력과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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