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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8/05/18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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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28회 작성일 18-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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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그와 비슷한 뜻을 가진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는 속담이 있는가 하면,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속담들은 우리에게 자기 분수, 자기 역할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실제로 송충이는 솔잎이 아닌 다른 나무 잎을 먹으면 죽는다고 합니다. 송충이 뿐일까요? 생명을 가진 모든 동식물은 그것들 나름대로 먹어야 사는 양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생명의 법칙입니다. 그리고 그 생명의 법칙을 어기면 살지 못합니다.

그러면 서양 사람은 빵 먹고 동양 사람은 밥 먹고 사는 것도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생명의 법칙일까? 그것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사람 또한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먹고 살아야 할 양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지식은 모든 생명체가 주어진 삶 속에서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하면서 생명의 법칙대로 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요즘 유전자를 조작한 생물인 소위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옥수수의 경우는 거의 100% 유전자를 변형한 것입니다. 알라스카 연어에 코끼리의 유전자를 조합하여 멀지 않은 장래 코끼리만한 슈퍼 연어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인간의 먹거리가 부족해질 것을 우려하여 풍성한 먹거리를 위해 좋은 일이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생명체의 유전자를 조작하는 것은 창조주하나님의 생명 주권에 대한 도전입니다.

사람은 짐승과 달리 육체 뿐 아니라 영혼이 있습니다. 그래서 육체를 위한 양식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의 양식도 필요합니다. 성경은 육체를 위한 양식보다 영혼의 양식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그리스도인이 먹어야 할 영혼의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헌신과 봉사로 얻게 되는 은혜입니다.

복음찬송 가사에 보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아니면 서지 못한다고 하면서 마지막 결론으로 이렇게 노래합니다. “오직 은혜로 나 살아가리라. 십자가 사랑 그 능력으로 나 살리라. 주 은혜로 나 살리라”

구원 받은 성도인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죄악세상을 힘 있게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은혜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예배당에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똑 같이 예배드리고 똑 같이 찬양하고 똑 같이 말씀을 듣습니다. 그런데 은혜가 없는 사람은 지겹다고 말합니다. 반면에 은혜가 있는 사람은 지겹기는 커녕 은혜 받았다고 말합니다. 은혜로 사는 신앙생활은 행복합니다. 반면에 은혜 없는 신앙생활은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그리스도인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예배시간마다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을 이길 수 있고 그래야 인생의 참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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