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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01/29/17 성경이 성경인 것은 성경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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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47회 작성일 17-01-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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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은 책이 성경입니다. 그 긴 세월 동안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한 마디로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성경(聖經,Holy Bible)은 <거룩하게 쓰여진 글>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오직 한분 거룩하신 하나님의 의해 기록된 책이라는 말입니다.

성경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로 다양한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경건한 사람보다 불경건한 사람들이 더 많이 등장하며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상식 밖의 추잡한 사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다보면 억지로 꾸민 것 같기도 하고 황당무계 하다고 느껴지는 도대체 말도 안 되는 일이 많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노아를 불러 높은 산위에 방주를 지어 그 안에 모든 동물을 한 쌍씩 집어넣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광야길을 걷던 어느날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로 큰 바위를 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랬더니 200만 명이 마실 수 있는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래서 성경을 지어낸 이야기 또는 하나의 전설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억지로 끼어 맞추어 놓은듯 한데도 앞뒤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성경은 1500년에 걸쳐 한두 사람도 아닌 무려 40명 안팎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삶의 환경 속에서 기록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선지자도 있고 왕도 있고 농부나 어부도 있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은 1500의 긴 세월 동안 각자 다른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서로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거기다 1500년 이상 산 사람이 없기에 누군가 그들에게 이렇게 쓰라고 가르쳐준 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성경은 시대적으로 엄청난 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과 저곳 어느 곳을 맞추어 봐도 어긋남이 없습니다. 5백년 천 년 전에 예언되어진 사건들이 훗날 그대로 정확히 이루어졌는가 하면 심지어 <여자의 후손>에 대한 창세기 3:15절의 예언이 4천년 후에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창세기 3:21절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짐승을 잡아 가죽옷을 지어 입힐 때 흘린 피 역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성경의 주인공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신구약 66권 모두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통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실 예수그리스도에 대하여, 신약성경은 세상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그리스도에 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깊이 묵상하다보면 그 어떤 사건 속에도 반드시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렇게 쓰여진 성경의 영향력은 매우 놀랍습니다. 지난 2천년 동안 수많은 비판자들의 공격과 반론을 견뎌냈습니다. 기독교 역사이래로 성경을 지구상에서 말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 무신론자들이 많았습니다. 유명한 무신론자 볼테르 (Voltaire)가 무신론 책자를 찍어내던 인쇄공장이 훗날 성경을 발간하는 대영성서공회가 된 정말 아이러니한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성경의 위대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삶을 포기한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 죄에서 구원 얻고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학교와 고아원과 병원들이 성경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가진 성경은 한 영혼과 가정과 사회와 나라와 민족에 미친 영향이 엄청납니다. 그러면 왜 성경이 이렇게 놀랍고 위대한 책일까요? 성경이 성경인 것은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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