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7/16 희생없이 거는 기대 > 동산칼럼

본문 바로가기

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1/17/16 희생없이 거는 기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5,302회 작성일 16-01-16 14:17

본문

우리 기독교신앙은 하나님의 희생(사랑)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성부하나님은 독생자인 자기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희생을 하셨고, 성자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 죽임 당하신 희생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희생을 모르면서 구원 얻었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조금도 희생하지 않으면서 예수 잘 믿는다고 말하는 것도 하나님을 속이는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이곳으로 이주해온지 14년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 이사 올 그때만 해도 미국교회는 6,70대 백인들 70여명이 모였습니다. 그 어간에 저는 제가 아는 어떤 목사님이 나사렛교단의 미국교회 건물을 사택까지 포함해서 단돈 1불에 넘겨받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상에 저런 일도 있구나.>하고 생각하면서 언젠가는 우리도 이 건물 넘겨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때는 우리교회가 매일 새벽기도회를 했습니다. 새벽기도회가 끝나면 저는 <하나님, 언젠가는 이 건물 우리에게 주실 거지요? 그렇게 될 줄 믿습니다.>하고 기도하면서 무너진 여리고성을 생각하고 매일 아침 잔디밭을 일곱 바퀴씩(여리고성은 6일 동안은 매일 1바퀴, 7일째는 7바퀴) 돌았습니다.

세월이 가면서 미국교회 교인숫자가 자꾸만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 큰 희망을 걸고 오늘까지 왔습니다. 작년부터는 이 건물을 우리교회가 인수하게 될 것이라는데 저 뿐 아니라 의문을 가진 분은 없었을 것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는 걸 이번에 제가 깨달았습니다.

어쩌다가 제가 이 교회건물 내용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건물의 오너쉽이 미국교회(First Christion Church)가 아닌 남가주 제자교단 명의로 되어 있는 것 아닙니까? 잠시나마 저는 크게 실망했습니다. 우리교회가 그동안 렌트비 외에 루핑을 할 때도 재정을 지원했고, 친교실 에어컨도 설치하고, 교육관 카펫도 깔고, 페인트도 하고 이것저것 제법 많은 투자를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 건물을 공짜로 얻기 바라는 것은 신앙인의 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이 건물을 우리교회에 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65년 전 이 건물을 지을 때 미국교인들이 흘린 땀과 눈물과 희생이 담겨져 있는 이 건물을 아무런 희생이나 헌신도 없이 거저 공짜로 얻으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주님 십자가의 희생으로 우리가 구원 얻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주님을 모시고 살아갑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십시다. <내 안에 계신 주님께서 공짜 좋아하실까?> <나는 너희를 위해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바쳐 희생했는데, 너희는 어찌하여 희생할 생각은 하지 않고 공짜만 좋아하느냐?>하고 책망하지 않으실까요?

그래서 저는 <아 그렇구나.> 아무리 다 같은 하나님의 교회라도 희생 없이 공짜를 바라는 것은 주님의 뜻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간이나 돈 10불도 희생하지 않으려는 사람을 어떻게 주님모신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기독교가 희생과 헌신위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희생과 헌신은 하지 않으면서 기대하고 받기만 하려고 하는 사람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하나님은 무조건적인 은혜로 내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시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희생할 때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cialis discount coupon cialis sample coupon
cialis free sample coupons free coupon for cialis
coupon for free cialis coupons for drugs
seroquel xr seroquel prolong
euthyrox 75 euthyrox 100
pille uden recept
biaxin 500 mg efectos secundarios biaxin 500 mg
cialis.com coupon new prescription coupons
does naltrexone block tramadol naltrexone opiate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