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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08/16/15 예수님은 내게 주인인가 손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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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603회 작성일 15-08-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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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하나님을 잘 섬기는 독실한 신자였습니다. 대영제국의 여왕이면 그 당시로서는 세계 최강대국의 왕입니다. 그녀는 언제나 살아계신 하나님보시기에 선한 정치를 했습니다.

간혹 수수한 평민 복을 입고 왕궁을 빠져나가 서민들과 대화를 하면서 서민들의 삶을 살펴보곤 했습니다. 한번은 어떤 과부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마침 그 과부도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 같이 기도하면서 신앙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대화를 하던 중에 여인의 믿음이 참 좋다고 생각한 여왕이<아주머니를 찾아준 손님 중에 가장 고귀한 손님이 누구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믿음이 좋은 과부이기에 당연히<가장 귀한 손님은 예수님이십니다.>라는 대답을 기대하고 그렇게 물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부의 대답은 전혀 뜻밖이었습니다.<두말할 것 없이 여왕님이 제 생애 최고의 손님이시지요.> 그러자 여왕이 <아주머니를 찾아주신 가장 귀한 손님은 제가 아니라 예수님이 아니신가요?>하고 되물었습니다. 과부는 빙그레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여왕님은 뜻 밖에 내 집에 찾아온  손님이시지만 예수님은 손님이 아닌 내 집의 주인이십니다.>

우리도 이렇게 대답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그런데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을 내 집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것이 아니라 과외수업교사의 한 사람쯤으로 생각하거나, 아니면 뭔가 필요할 때 내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 볼일 다 보고 난 뒤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그분을 찾아 예배드리고, 어렵고 힘든 문제가 생길 때만 그분을 찾아 기도합니다. 목사인 저도 예외가 아닙니다. 가정과 교회가 편안할 때보다는 힘들고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 더 간절히 더 열심히 기도하게 됩니다.

지난 3월 한국에서 오신 장모님과 처제가 한 달 동안 저희 집에 머물다 가셨습니다. 한번은 저녁때가 다 되어 가는데 아내는 밥 차려드릴 생각도 하지 않고 이야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내에게 <아니 장모님 배고프실 텐데 저녁 차려드려야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장모님과 처제는 괜찮다고 하면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때의 상황을 잘 생각해보면, 아내는 장모님을 엄마로, 처제를 동생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저는 장모님과 처제를 내 집에 온 손님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집의 주인이시면 나는 그분의 종이 되고, 주님께서 내 집에 오신 손님이면 내가 주인이 됩니다. 종은 언제나 주인의 말에 순종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내 집의 주인이 아닌 손님으로 생각하면 내가 주체가 되어 모든 것을 내 생각대로 행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주님께서 여러분의 주인 맞습니까? 아니면 혹시 내 필요에 따라 간혹 내 집에 모시는 손님은 아닌가요? 이것은 내 인생의 정말 중요한 문제니까 어느 쪽인지 자신을 진단해봐야 합니다.

갈라디아 2:19절에 보면, 사도바울이 예수님을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모신 뒤에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주님은 나를 자기자녀 삼으셨는데 나는 주님을 손님으로 생각하고 있으면 주님께서 얼마나 섭섭하시겠습니까? 앞서 소개한 그 과부처럼, 사도바울처럼 우리도 주님을 내 집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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