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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8/09/15 신앙의 전진과 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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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179회 작성일 15-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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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야 빈대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빈대가 얼마나 귀찮은 존재였는지 모릅니다.

빈대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오죽 빈대가 귀찮은 존재였으면 집을 불태울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빈대를 잡는다는 말이 생겼을까요? 그러나 잠시 몸을 따갑게 물어뜯는 빈대 한 두 마리가 귀찮다고 해서 집을 불태워서야 되겠습니까?

이 속담은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을 도모하다가 엄청나게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경우가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말로 쓰여지곤 합니다.

목회를 하다 보면 이런 속담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별것 아닌 일, 사소한 문제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크나큰 상처를 입히는가 하면 자기신앙에도 데메지를 입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는 이런 문제로 신앙의 길에서 자꾸만 후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요?

1.신앙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늘 강조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과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바로알자는 것입니다. 내게 있어서 신앙의 의미는 무엇이고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있다면 우리는 신앙의 본질과 거리가 먼 하찮은 일에 신경 쓰느라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신앙의 우선순위는 내 영혼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은혜 안에서 나의 소원과 기도가 하나님 앞에 열납 되어 심령천국, 가정천국, 교회천국을 이루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의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겉껍데기에 자꾸만 신경을 쓰다보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유지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온전한 예배자의 자리에 설 수 없을 뿐 아니라 기도의 통로가 막히게 되어 간절한 기도를 드릴 수가 없게 되어 결국에는 신앙의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어떤 때는 나 자신도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있고, 내 가족도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성장배경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심지어는 신앙생활도 배운 것이 다른 사람들이 모였는데 어찌 내 마음에 다 들 수 있겠습니까?

뭔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내 의견이 인정받고 수용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교회도 은혜스럽고 나 또한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3.멀리 보는 눈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그것은 성격이 급한 한국인의 기질 상 멀리 있는 숲보다는 눈앞의 나무만을 바라보고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다가 그만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버스가 지나간 뒤에 손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교회가 감당해야 할 일은 그 무엇보다 우리 주위에 죽어가는 한 영혼 한 영혼을 주님앞으로 인도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나가는 일입니다.

이 일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세상에 다시 오실 그 때까지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래도 우리교회는 나름대로 오직 한 영혼을 바라보고 그들을 양육하는 일에 힘쓴 결과 많은 사람들이 성숙한 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너무 급하게 서둘지 말고 먼 장래를 보면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은혜롭게 추진해 나가면 교회도 은혜가 충만 할뿐 아니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도 주 안에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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