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7/14 마음이 중요합니다. > 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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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부부사이에도 <저남자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교인들 사이에도 <저 사람이 겉으로는 웃지만 속은 과연 어떨까?> 의심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속마음을 다 알고 계십니다.<너희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가 너희 마음 다 안다, 너희가 나를 위해 충성하느냐? 너희 속마음이 어떤지 내가 다 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신명기 30:11절에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다> 내 마음이 문제이지 말씀대로 사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지 않으면 신앙생활이 힘듭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무기력해지고 짜증이 납니다. 그러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나면 예수 믿는 것만큼 쉬운 것이 없습니다. 왜요? 기쁨이 넘치니까요.

주일을 지키는 것도, <주일은 내 것이 아니라 주님께 드리는 날>이라고, 아예 내 마음을 주님께 드리고 나면 성수주일, 금요예배, 새벽기도회 힘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텔레비전에 가 있고, 마음이 월드컵중계에 가 있고, 마음이 라스베가스에 가 있고, 마음이 일터에 가 있고, 마음이 돈벌이에 가 있으니까 성수주일 하는 것이 힘들고 예배도 소홀히 하게 되는 것입니다. 

십일조도 그렇습니다. 이것이 내 것인지 하나님 것인지, 자꾸만 헷갈려서 고민하기 때문에 못합니다. 말라기 3:8,9절에 기록된 대로, 이것은 내 것이 아니라 아버지것이라고, 마음을 드리고 나면 힘들지 않습니다.

남녀 간에도 마음을 주고 나면 상대방에게 손 잡혀주는 것도 쉽습니다. 시간도 물질도 아깝지 않습니다. 마음을 주고 나면 서로 이해타산하지 않게 됩니다. 왜요 네 것이 내 것이고 내 것이 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부가 한 마음 되면 먹고 사는 것이 문제겠습니까? 있으면 같이 먹고 없으면 같이 굶으면 됩니다. 내 마음이 남편마음이고 남편마음이 내마음이다, 그러면 행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도 목사마음이 장로님들 마음이고, 장로님들 마음이 목사마음이면 어찌 그 교회가 부흥되지 않겠습니까? 틀림없이 부흥합니다.우리교회처럼.

내 마음이 주님과 하나되면, 내 걱정이 주님걱정이고, 내 생각이 주님생각이고, 내 능력이 주님능력인데 무엇이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마음을 드리지 못하면, 내 생각이 주님생각과 일치되지 못하고, 내 계획하는 일이 주님의 뜻과 일치되지 않기 때문에 내 삶 속에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주님생각과 내생각이 따로 노니까, <그래 네가 네 힘으로 한번 잘해봐라!>

마음을 주님께 드리면 내 마음이 주님마음 되고, 내 생각이 주님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무슨 일을 계획할 때 얼마나 쉽습니까? 주님뜻이 아니고 허락하는 일이 아니면 내 생각이 미리 그 일을 거부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가장 잘 알고계신 주님께서 원하시는 새로운 일이 생각나게 될 것입니다.

겉모습이 아닌 마음을 드려야 합니다. 형식이 아닌 내용을 드려야 합니다. 주님께 내 마음을 드리는 것은 내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긴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주님을 믿고 의지 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면 행복한 인생 살 수 있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