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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08/10/14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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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964회 작성일 14-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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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사님이 설교를 하는데 말씀을 자신 있게 전하지 못합니다. 계속 더듬거리면서 전하는 그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던 코미디언 친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구야! 나는 가짜라도 진짜처럼 온 몸으로 연기하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데 너는 진짜를 가지고 왜 가짜처럼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것이냐?>

정말 맞는 말입니다. 코미디언들이 하는 대사나 연기의 내용은 거의 대부분 지어낸 가짜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가짜를 가지고도 정말 진짜처럼 말하고 연기해서 듣고 보는 사람들을 울리기도 하고 웃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복음은 가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 십자가를 통하여 죽은 심령을 살아나게 하는 진짜 순 복음입니다. 그런데도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복음을 힘 있게 전하지를 못합니다.

제가 몇 달 전부터 CGN TV 방송을 통해 일주일에 두 번 10분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3주에 한번씩 LA에 소재한 방송국에 가서 세편 정도의 설교를 녹화해야 하는데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본래 낯을 잘 가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옛날 학교에 다닐 때도 학기가 끝나 새로 반 편성을 할 때면 쉽게 적응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어디 집회를 가도 첫날 첫 시간은 잘 풀리지 않아 애를 먹습니다. 그런데 TV방송녹화는 어두침침한 빈 공간에 말씀을 듣는 청중도 없이 비디오카메라와 마주 앉아 설교를 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분위기가 익숙지 않아 얼마나 힘이 드는지 모릅니다. 

TV를 통해 제가 녹화한 설교를 보니까 얼마나 어색해 보이는지요? 그래서 저는 방송을 잘 보지 않습니다. 청중이 있든지 없든지 담대하게 말씀을 전해야 하지 않는가? 녹화 방송도 결국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생명의 말씀 아닌가? 그런데 내가 왜 이러지? 하고 다음에는 어색한 모습을 하지 말고 잘 해야지! 그런데도 아직 잘 되지 않습니다.

복음은 죄에 빠진 사람들에게 전하는 구원의 메시지입니다. 구원은 생명을 구하는 것, 죽은 생명을 살려내는 것을 말합니다.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구해내는 것이나, 불타는 집에 갇힌 사람을 구해내는 것, 또는 불치의 병에 걸려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내고 죄에 빠져 영원히 죽은 인간을 구원하겠다는 Good News가 복음입니다.

이처럼 복음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내는 것이기에 결코 부끄러운 것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지난 2천년 기독교 역사 가운데는 복음을 어리석은 것으로 여기고, 복음을 조롱하고 복음을 싫어하며 부끄러워하고 심지어 복음을 증오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한 사람이 바울입니다. 그런 그가 훗날 위대한 사도가 되어 이런 놀라운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은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 

그래서 그는 일평생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며 살았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는 일에 쓰임 받으면서 생명을 바쳤는데, 그것은 믿음으로 하늘에 예비된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복음을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 믿고 구원 얻어 영원한 생명 소유한 우리가 먼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구원 얻은 성도답게 당당하게 담대하게 내가 받은 복음, 내가 받은 은혜와 사랑을 주위에 나눠주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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