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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07/28/13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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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483회 작성일 13-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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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3년 아프리카 수단에 기근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갈 때였습니다. 남아공화국 출신의 사진기자인 케빈 카터(Kevin Carter)가 식료품 가게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식료품 가게는 텅텅 비워있는데 그 가게 앞에 한 굶주린 소녀가 쪼그리고 앉아 있고 몇 발자국 뒤에는 큰 독수리가 그 소녀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카터는 그 장면을 놓칠세라 정신없이 카메라셔터를 눌러댔습니다.

그가 굶어 죽어가는 한 소녀와 그 소녀를 노리고 있는 독수리를 찍은 절묘한 사진 구도를 인정받아 이듬해인 1994년 5월 이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받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굶어 죽어가는 한 영혼을 외면했다는 비난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 자신도 사진을 찍고 난 후 사진속의 주인공인 그 소녀의 굶주려 비참한 모습을 보면서 먹을 것은 주지 아니하고 사진부터 찍어댄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 괴로워했습니다. 그러다가 두 달 뒤인 7월 28일 33세의 젊은 나이에 자살을 한 것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 청년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거듭나서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사진을 찍기 전에 먼저 그 소녀를 위해 먹을 것을 주지 않았을까?>

세상에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과연 생명의 귀중함을 깨달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모르긴 해도 오늘날 이 세상에는 한 컷의 사진속의 주인공이 되어 주고 굶어 죽어간 그 소녀처럼, 다른 사람의 욕망이나 필요를 충족시켜주고 죽어가는 가련한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굶어 죽어가는 소녀의 애처로운 모습을 사진에 담아 자기이름을 내려고 하는 사람도 분명 많을 것입니다.

그 청년처럼 한 영혼의 귀중함을 모르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바로 자기생명의 귀중함을 모른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자기생명 귀한 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생명은 귀한 줄 알면서도 다른 사람의 생명의 귀함을 모른다면 그것 역시 생명의 참된 의미를 모르는 것입니다.

정말 내 생명이 귀한 줄 알면 다른 사람의 생명도 귀하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신성인(殺身成仁)이란 말이 생겨났고, 살신성인의 고귀함은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신 주님십자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신문에는 모처럼  생명을 귀중히 여긴 살신성인의 아름다운 소식이 실려 있었습니다. 지난 7월 7일 아시아나 항공기가 샌프란시스코에 착륙하다 사고가 날 때였습니다. 이윤혜 사무장을 비롯한 12명의 승무원들의 살신성인의 정신이 세간의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 27일에는 그동안 자신의 희생을 통해 남의 생명을 구한 살신성인의 표본으로 고 강신일(51세, 제주)씨 등 5명이 한국정부로부터 의사자로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생명이 귀한 줄 알면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들게 되고,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면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하게 됩니다. 내가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 싶어지고 그 사람을 주님께 인도할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5:13절에서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요한일서 3:14절에도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을 통하여 생명을 살리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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