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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3/03/13 새 대통령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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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02회 작성일 13-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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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5일 한국의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세분의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사절들과 3부요인등 무려 7만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저는 취임식을 마치고 청화대에 들어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들뜬 기분만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대통령에게 있어서 청화대는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기 때문에 낫선 곳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추억보다는 오히려 쓰라린 기억이 되살아났을지도 모릅니다.

박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로서 어린 나이에 간첩 문세광의 총탄에 어머니를 여위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1979년에는 또 다시 김재규가 쏜 총탄에 아버지마저 영원히 이별해야 했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렀어도 청화대 뜰을 다시 밟는 순간 생각이 복잡했을 것입니다. 옛날 한 때는 또래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던 대통령의 딸로 얼마나 자긍심이 컸을까요? 그러나 졸지에 사랑하는 부모를 잃고 소녀가장이 되어 어린 두 동생을 데리고 청화대를 나온 일이 세월지났다고 어찌 생각나지 않겠습니까?

박근혜대통령은 아무나 경험하기 쉽지 않은 60년의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동안 자신은 나라와 결혼했기 때문에 아무런 사리사욕도 없고 오직 국민이 잘사는 일에 쓰임 받고 싶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은 그런 약속을 믿고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박 대통령이 여느 대통령보다 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건 시간을 두고 더 지켜봐야 할 일이고 인간적인 측면에서 보면 애처로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한국은 지금 북한이라는 이해되지 않는 집단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라 몹시 걱정스럽습니다. 많은 외국사절들이 와서 축하해주고 온 국민이 기뻐하고 있던 바로 그 시각에 북한은 핵보유국임을 선언해서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이해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 정말 이상한 집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재외국민들은 모두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동안 한국의 정치경제 문화사회 전반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정치권을 바라보면 실망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한국뉴스를 보지 않겠다고 다짐을 해보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본국뉴스에 귀가 기우려지는 것은 내 마음에서 밀어내버릴 수 없는 조국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지나간 인류역사를 통해 한 나라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7:13절에 보면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불레셋 사람을 막으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역대하서 26:5절에서는 “스가랴의 사는 날 동안에 나라가 형통하였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지도자가 중요한 것입니다. 사실 지도자 한 사람이 잘못해서 나라가 망하고, 민족이 망한 경우가 한둘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한국으로서는 앞으로 수년간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한국이 자동차와 TV등 전자기기가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이나 LG 등이 스마트 폰의 지존으로 자처하던 애플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자원이라곤 아무것도 없이 손과 머리뿐인 조그만 한국이 언제 저렇게 발전했나 싶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우리 믿음의 선조들의 기도 때문일 것입니다.

다행이도 박근혜 대통령 역시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모세와 사도바울이 생명을 걸고 동족을 사랑(출 32:32,롬 9:3)했듯이, 박근혜 대통령도 하나님 중심으로 정치를 잘 해서 하나님 앞에 바로서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사랑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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