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11 하나님 사랑의 방법 > 동산칼럼

본문 바로가기

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9/25/11 하나님 사랑의 방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694회 작성일 13-05-08 10:47

본문

몇 주 전 사역자들이 저에게 사랑의 영상편지를 DVD로 만들어 와서 같이 보았습니다. 그때 제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저는 사랑해도 사랑한다는 표현을 쑥스러워 못합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있어도 칭찬이나 감사하다는 표현을 잘 못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경상도 남자들의 전형일 수도 있습니다. 사역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내 자녀들에게도 그랬습니다.

어느 누가 부모로서 자기자녀를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마는 저역시도 제 딸들을 누구 못지않게 사랑합니다. 그런데도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면 제가 딸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경상도 남자라서 그런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성격적인 이유가 더 클지도 모릅니다. 늘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가슴속에는 가지고 있는데 사랑하는 방법이 서툴다는 변명을 하고 싶습니다.

경상도 남자들을 빗대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에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단 세 마디 <아는? 밥 묵자, 그만 자자>. 여자들 입장에선 참 재미없는 남자겠지요. 그러나 그 세 마디 속에는 아내와 자녀들을 향한 가장으로서의 의무감과 따뜻한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이렇게 경상도 사람들은 무뚝뚝한 것 때문에 대인관계에서도 손해 보는 일이 많습니다. 라디오 방송을 들어보면, 경상도 사람은 박사 학위를 두세 개 가졌어도 그 무뚝뚝한 말씨 때문에 아주 무식하고 정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경상도 남자들은 의리 있고 남자다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남남북녀,南男北女>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 무뚝뚝함 속에는 사랑과 격려, 그리고 미안함과 고마움이 들어 있습니다.

동물세계를 잘 살펴보면 새끼사랑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미닭은 날개 아래 품은 병아리를 지키기 위해 살캥이가 와서 자기 내장을 파먹어도 고통을 참으면서 죽어갑니다. 반면에 독수리는 새끼가 날 수 있을 만큼 자라게 되면 높은 절벽에서 밀어내버립니다. 새끼를 안고 창공으로 높이 올라가서 사정없이 떨어뜨리며 훈련시킵니다. 어미닭과 독수리의 새끼사랑, 어떤 게 새끼를 더 사랑한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자기들 나름대로 사랑하는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코알라는 자기 똥을 먹여 새끼를 키웁니다. 제비는 하루에 100번 이상 먹이를 물어 날라 새끼를 먹입니다. 레아라는 새는 새끼를 지키기 위해 비행기에 덤벼들기까지 합니다. 그런가 하면 꿀꿀이바구미는 가시 돋친 밤송이에다 알을 낳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나름대로의 새끼 사랑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을 수많은 민족 가운데 뽑고 뽑아 선민으로 삼으셨습니다. <너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네 하나님이 되어주겠다, 너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네 아버지가 되어주겠다> 이것은 이스라엘백성, 곧 오늘 하나님의 자기자녀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하신 하나님 사랑의 언약입니다.

그런데 구약성경을 보면, 얼마나 무서운 하나님이신지 모릅니다. 너무나 가혹하게, 너무나 매정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당장 요절을 낼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을 멸시할 때 하루에 3만 명을 죽음으로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지극한 사랑의 눈으로 우리를 살펴보십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은 자식을 사랑하는 우리의 사랑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지고지순한 아가페 사랑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낌없이 십자가에 내어주고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사랑의 방법입니다. 오늘도 그 놀라운 사랑에 다시 한 번 더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diabetes sexuality treatment > best ed medication for diabetics
nexium 40mg nexium 40mg
enalapril actavis enalapril bivirkninger
pille uden recept
cialis.com coupons cialis discount coupons online
seroquel seroquel angst
naproxen ireland naproxen 500 mg for back pain
prescription coupon cialis discount coupon
abortion pics walk in abortion clinics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