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11 사단의 역사와 변종된 종자 씨 > 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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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만물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소관입니다. 그 중에서 사람을 비롯한 생명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주권으로 섭리하십니다. 지구상의 생태계를 살펴보면 하나님의 창조솜씨와 섭리하심이 얼마나 세밀하신지 모릅니다. 다양한 생물들로 약육강식의 원리를 적절하게 적용하셔서 생명공동체를 이루어가십니다.

씨앗 한 알 속에도 날씨와 땅 그리고 곤충이나 미생물과도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성장하여 인간에게 열매를 제공하도록 섭리하십니다.

그런데 인간은 유전공학을 등에 업고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생명체의 질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래의 생명의 분식과 성장과정에 인위적으로 개입하여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가 접하는 핑크색 무와 옥수수를 비롯하여 인위적인 조작에 의해 변형된 식물이 식단에 오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알라스카 연어에 코끼리의 유전인자를 넣어 조작한 초대형 연어가 곧 나온다고 합니다.

앞으로 심히 우려되는 것은 각종 농작물의 종자 씨 문제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일부 다국적 기업이 유전자 조작으로 새로운 종자를 만들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데 무려 농작물 종자의 4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조작으로 변형된 종자 씨 속에 농약을 함유하거나, 아니면 그 종자 씨에 맞는 농약도 함께 구입하도록 해서 엄청난 이익을 챙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그들이 제공한 종자 씨는 한 번 재배하고 작물을 거두고 나면, 마치 씨 없는 수박처럼 거둔 그 작물에서 종자 씨를 다시 얻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인도를 비롯해 전 세계 각 지역의 재래종 종자 씨가 차츰차츰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세계의 농산물 재배가 몇몇의 일부 거대 기업에 의해 조종되어지는 식민지와 되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과학자는 말하기를 앞으로 가장 큰 전쟁은 농산물 전쟁, 곧 종자 씨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창세기 11장에 보면, 하나님께 도전하기 위해 바벨탑을 쌓는 장면이 나옵니다. 유전자를 조작해서 생명체를 변형시키는 것은 생명의 주권자 되신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도전으로 바벨탑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바벨탑을 쌓던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으로 모두 망하고 말았습니다.

옛날 앗수르가 북 이스라엘을 정복한 뒤 혼혈정책을 써서 이스라엘민족을 말살 하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도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신전에 바쳐진 음식을 먹이고, 이름을 개명하여 유대인이라는 민족의식을 바꾸어버리려고 시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사단마귀는 잘못된 생명을 심어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유전자를 변형하여 이상한 작물을 생산되어 식탁에 오르듯이 교계에도 이미 이상야릇한 신학사상들이 들어와서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혼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 속에 변종된 생명을 넣어주어 하나님 앞에서 떨어져 죽어가는 생명체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는 식단의 먹 거리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영원한 나의 생명이 변종되지 않도록 사단마귀의 유혹에 주위를 기우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말씀을 잘 분별해야 하며, 둘째, 기도로 늘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주님오실 때까지 우리 모두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