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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03/27/11 왜 고난이 유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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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537회 작성일 13-05-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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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1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고난스런 삶을 살았던 적이 있기 때문에 옛날에는 고난이라는 단어조차도 듣기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시편 119편 71절에서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믿음이 아니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손에 조그만 가시가 박혀도 아픔을 느낍니다. 엉덩이에 작은 종기가 돋아나도 통증을 느낍니다. 통증이 없으면 손의 어디에 가시가 박혔는지, 엉덩이 어느 부위에 종기가 나서 곪아가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뇌가 감각기능을 통해 <손의 어디에 가시가 박혔으니 빨리 가시를 뽑으시오. 안 뽑으면 점점 더 파고 들어가 손에 큰 상처가 될 것이요, 엉덩이 어느 부위에 종기가 났으니 빨리 약을 발라 치료하시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엉덩이가 상해 들어갈 것이오.>하고 아픔을 느끼는 신호를 통해 건강을 지키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시를 뽑아냅니다. 종기에 약을 발라 더 크게 곪지 않도록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센병(나병)은 고통을 느끼는 감각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뜨거운 물이나 불 속에 손을 넣어도 뜨거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손이 못에 찔려 피가 흘러내리는데도 전혀 통증이 없습니다. 손가락이나 콧등이 썩어 뭉개져 가고 있는데도 무감각합니다. 어디가 어떻게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이 한센병을 저주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우리가 인생길을 걸어가는 동안 경험하는 고난도 이와 같습니다. 비즈니스를 하다가 실패를 하거나, 질병이 찾아와 고통을 당할 때 우리는 힘들어합니다. 제발 고난이 내 인생에서 빗겨나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흔히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왜 삶은 점점 더 고달파지는 것인가? 사실 우리가 예수 믿기 전보다는 예수 믿은 이후에 어려운 일이 많이 생기고 삶이 더 고달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고난을 통해 우리를 유익한 길로 인도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인생길에서 경험하는 고난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호입니다. 교만해지고 있다는 신호,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신호, 주님보다 세상 것을 더 사랑하고 있으니 돌이키라는 경고입니다. 그러나 고난이라고 다 이런 경고의 신호만이 아닙니다. 축복이 예비 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도 있습니다. 지금의 이 고난을 잘 참아 견디면서 인내하는 이것이 나로 하여금 소망의 항구에 이르게 해주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고난은 결국 내게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고난을 하나님이 주시는 신호로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가 실패하지 않도록 우리를 유익한 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고난이 오면 무조건 하나님이 벌주시는 것으로, 나를 망하게 하는 것으로 잘 못 생각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이 열린 사람은 고난이 유익인줄 깨닫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 한센병 환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찬송가 503장을 작사한 A.M Toplady는 <큰 물결 일어나 나 쉬지 못하나 이 풍랑 인연하여서 더 빨리 갑니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닥친 고난, 그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는 이 말씀이 우리의 신앙고백으로 삶속에 현실로 나타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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