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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1/23/11 그리스도인과 세상법(世上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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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418회 작성일 13-05-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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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국회위원을 비롯한 정치인 또는 기업가들이 법을 어기고 검찰조사를 받는 뉴스가 나올 때면 지켜보면서 가슴을 조리곤 합니다. 그것은 혹시 저 사람이 기독교 신자아닐까? 교회의 장로는 아닐까? 그 사람이 집사 권사, 장로나 목사 등 교회의 직분자일 때는 괜히 제 낯이 뜨거워집니다.

지난주간 중앙일보 신문에 보니, 요즘 한국에서는 주차금지구역에 자동차를 주차할 때 CCTV에 사진을 찍히지 않게 하기 위해 번호판을 덮어 씌어버리거나 아예 번호판을 떼 내 자동차 안에 숨겨둔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는데 하루에만 2백여 대를 적발했다는 것입니다. 참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는 구원 얻어 하나님의 자녀 된 거룩한 성도들입니다. 비록 죄악세상에서 불신자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지만 엄밀히 따지면 그들은 지옥시민이고 우리는 천국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그리스도인은 세상 법에 대하여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예수님께서 성경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정답을 주셨기 때문에 그대로 살면 될 것입니다.

복음서에 보면 어느 날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자기제자들을 헤롯 당원과 함께 예수님께 보내 이런 질문을 합니다. <로마의 황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않아도 됩니까?> 그때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막 12:13-17).고 대답하시므로 세상 법도 잘 지켜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사도도 베드로전서 2:13절에서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말씀이나 사도들의 가르침에 의하면, 우리는 천국시민임과 동시에 육신을 입고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한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국가와 사회제도에 따른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물론 국가제도에 대한 순복은 무조건적 순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범주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순복하라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가능한 한 나라가 정해놓은 법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직분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 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자세가 아닐뿐더러 복음을 가로막는 일이 됨과 동시에 하나님의 영광을 땅에 떨어뜨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저 역시도 세상 법을 잘 지킨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옛날 비즈니스 할 때도 어떻게든 세금을 적게 내려고 했었습니다.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면 법을 어기면서까지 일을 처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가능하면 세상 법을 지키면서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세상 법을 어기면서 살 때가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세상 법을 어기는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의적으로 법을 어기고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성경에도 고범 죄에 관한 말씀이 있습니다. 이 고범 죄(故犯 罪)는 죄인 줄 알면서도 고의로 짓는 죄, 다시 말해 <의식적으로 불순종하고 교만하여 말씀을 거부하는 죄>를 말합니다. 영어성경에는 이 고범 죄를 <presumptuous>로 번역하고 있는데, 그 뜻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허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판단에 따라 자신이 좋을 때로 행하여 짓는 죄>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하고 다짐합니다. “주의 종으로 고범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시편 19:13).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세상법도 존중하고 지켜야 합니다. 주님께서 세상 법도 지키라고 하신 말씀을 알고서도 무시하고 그 죄를 반복한다면 주님의 자녀다운 삶이 아닙니다. 동시에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기에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삶의 자세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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