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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백남준 담임목사 성탄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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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동산교회
댓글 0건 조회 713회 작성일 22-12-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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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로 탄생하시어 성육신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기뻐하고 감사하는 날이 크리스마스입니다.

 

이 날은 인간의 모든 가치 체계를 바꾸신 날입니다. 


이기심과 욕심으로 자기 성을 쌓으며, 큰 것, 강한 것을 추구하며, 힘으로 얻는 평안, 거짓 행복을 쫓아가는 자들을 향하여 자기를 내어놓음, 연약함, 부드러움, 희생하고, 섬김으로 이루어지는 사랑의 나라를 구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첫 번 크리스마스 때 세속의 힘을 추구하던 헤롯왕은 아기 예수가 자신의 권력과 힘을 빼앗아가려고 온줄 알고, 자기가 가진 힘으로 예수를 제거하려고 수많은 아기들을 죽였습니다. 


아기로 탄생하신 예수님이 자기처럼 힘을 키워 세속 질서에서 왕이 되려 오셨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힘을 구하는 자는 예수님이 오셔도 영접하지 못하고, 오히려 죽이려고 덤벼듭니다. 


그러나, 참 신자는 아기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강보에 싸인 순결한 예수가 이 세상을 새롭게 하는 동력이라고 믿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교회가 큰 것을 추구하고, 강한 것을 추구한다면 기독교 신앙과 상당히 멀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자들이 힘 센 자들, 강한 자들을 무서워하고 있다면, 부유한 자들을 부러워하고 있다면 기독교 신앙과 멀어진 것입니다.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경제적 안정을 얻기 위해, 세상적 가치에 타협하는 것은 기독교 신앙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아기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어떤 강력한 정권이나 권력자가 우리에게 평화를 줄 수 없고, 빼앗아 갈 수도 없습니다. 


어떤 정치시스템이 우리 신앙에게 유익을 주는 것도 아니요, 우리 신앙을 방해할 수도 없습니다. 


이번 성탄절에는 연약해 보이는 아기 예수님, 강보에 싸인 아기 예수님, 겸손한 왕으로 섬기러 오신 예수님,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고 진정한 희망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 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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