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담임목사 교회의 기초와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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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기초는 무엇이고 교회는 어떤 터전 위에 세워져야할까요?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마16:16)라고 신앙고백을 합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마 16:18)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로만 가톨릭 교회는 이 반석이 베드로 개인을 가리킨다고 해석함으로 베드로가 반석 곧 교회의 기초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16:19)
이 말씀을 근거로 베드로가 천국열쇠를 가지게 되어 1대 교황이 되었고,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들이 모든 교회와 천국의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하는 소위 ‘교황의 교회 수장권’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교회의 기초로 선포하신 것은 베드로 한 사람이 아니라, 신앙고백을 한 베드로와 그와 같이 신앙고백을 하게 될 모든 사도들 그리고 계속 해서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 하는 신앙고백자들이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엡2:20)
그리고 교회의 터는 그 어떤 사람이 아니라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전3:11)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참된 터가 되시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고 분명한 신앙고백을 한 사람들이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 스스로도 말하기를 예수님이 믿음의 대상이며, 신령한 집 즉 교회의 ‘보배로운 모퉁잇돌’ (모퉁이의 머릿돌은 예수)라고 했습니다.(벧전2:5-7)
이 세상에는 수많은 조직이 있습니다. 주로 사람이 그 조직의 기초가 되고, 돈이나 자신들이 만든 정관과 같은 규정이 조직의 기초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터는 철저히 예수님입니다. 그 어떤 사람도 교회의 터가 될 수는 없습니다.
교회를 움직이는 힘은 예수님이어야 하고 교회의 방향을 결정짓고 교회의 색깔을 내는 것 역시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이제 교회설립 23주년을 맞이하는우리 교회에게 두가지 질문을 해봅니다
* 우리 교회의 터는 늘 예수님이신가?
* 우리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터전은 과연 예수님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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