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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백남준 담임목사 은혜가 머무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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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동산교회
댓글 0건 조회 1,420회 작성일 22-09-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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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의 가장 짧은 시 인 시편 123편 배경의 시인은 말할 수 없는 핍박과 조롱속에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 믿음이 없는 사람은 자신을 도와줄 자를 찾기 위해 몸부림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믿음의 시인은 그 가운데서 소망의 눈을 가지고 하늘에 계신 주님을 먼저 바라봅니다.


 “하늘에 계신 주여”(1절)라는 기도는 어려움에 처한 하나님 자녀의 진솔한 내면의 고백으로서 존귀한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바라보는 신령한 안목을 가리킵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아무리 많은 학식을 소유하고 있을지라도 그들에게 정작 역경이 찾아오면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영적 소경이 됩니다. 


그러나 소망의 눈을 지닌 성도는 하늘에 계신 주님에게로 그 시선이 향하면서 자비하심을 기다립니다. 


마치 종들의 눈이 그 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것과 흡사합니다. 


 또한 여종의 눈이 그 여 주인의 눈을 바라보듯이 주님께서 베푸실 은혜를 더욱 구하며 기다립니다(2절). 

 주의 은혜를 더욱 갈망하는 자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큰 장애물인 낙심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떤 인생의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시편의 기자처럼 소망의 눈을 가지고 주님의 은혜를 더욱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사람을 찾아가 하소연하면서 그들의 도움을 기대하기 보다는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는 거룩한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기대하는 기도는 어떤 낙심도 물리치고 소망의 눈으로 하늘을 봅니다. 


하나님은 이런 성도에게 인생의 어떤 장애물도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십니다. 


 순례자들은 이런 소망의 눈을 가지고 하늘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스펄전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나의 곁에 아무도 없을 때 탄식의 짐이 무거워 눈물이 마르지 않겠지만 이때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그 때가 주님이 가장 가까이 계십니다.”


과연 나는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하나님을 얼마만큼 바라보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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