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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담임목사 하나님의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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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동산교회
댓글 0건 조회 1,496회 작성일 22-07-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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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쉽게 ‘사랑받을 만한 짓을 해야 사랑하지’라고 말을 합니다. 


또한 매력적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름다운 사람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고 좋아하는 것은 내가 좋아서 나의 욕구를 채워가는 것이지,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누군가를 도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움 받을만한 짓을 해야 도와주지’ 

‘도와줘봤자 소용이 없어’ 


이것은 참 사랑이 퇴색된 증거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사랑받을 만한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 것은 기독교 정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 미신 것은 우리가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무관심할 뿐 아니라 심지어 하나님을 적대하며 원수같이 행하던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기까지 그 십자가로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결국 그 사랑으로 또 다른 사랑을 낳게 하시려고 말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끊임없이 깨닫게 되는 것은 사랑하는 것 외에는 치유방법이 없고, 사랑하는 것 외에는 사람을 변화시킬 길이 없다는 것을 늘 통감합니다. 


때로는 잔소리도 하고 야단도 쳐보지만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거나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하는 훈계는 서로의 관계만 불편해질 뿐 별 효과가 없는 것을 보게 될 뿐입니다.


그런데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 주님께 묻고 기도하면 그런 마음으로 지적하고 꾸짖기에 앞서 먼저 해주어야 할 것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그 영혼이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받지 못하였기에 네가 더 사랑해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받을 만한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사랑해야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나 자신도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없던 자였고 그런 나를 위하여 우리 예수님이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대상은 사랑을 받을 만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모든 자 들임을 깨닫고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 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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