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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백남준 담임목사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눈물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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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동산교회
댓글 0건 조회 4,967회 작성일 22-03-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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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화장실에 가면 민망한 글귀가 있습니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다”  


 이는 소변을 좀 제대로 보라는 말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지만 이 글에 담겨져 있는 뜻은 남자는 눈물을 흘려서는 안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어릴때 어른들이 하시던 말이 생각납니다 

 “ 남자는 평생 3번 우는 것이다”  

 옛 어른들이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남자든 여자든 간에 눈물을 흘리거나 운다는 것은 곧 연약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울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눈물이나 울음은 왠지 부정적인 시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편 84편 6절에 보면 인생을 가리켜 눈물 골짜기를 가는 것이라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어찌보면 결국 우리내 인생이란 늘 울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함이 아닐까요?

 

사실 눈물은 분명히 우리 인간에게만 주신 특별한 액체입니다.


특별히 인간이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감정에는 170가지나 있는데 그 증거가 눈물은 슬퍼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기뻐도 나오고  또한 너무 좋아도 눈물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자기의 존재를 드러내는 최초의 표현도 눈물이었고,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에도 남을 울리게 하는 것도 눈물입니다.


그렇기에 눈물은 정말 알파와 오메가 처럼 인생의 시작과 끝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눈물은 어떤 것일 까요?


  시편기자는 시 116편에 “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다고 ”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서 눈물을 거두시고 우리를 눈물의 골짜기에서 능히 건지시는 분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가 왜 우는지를 아시는 유일한 분 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과 테러와 지진등 암울한 소식만이 들여오는 이때에 히스기야 처럼 절망의 벽을 소망의 문으로 바꾼 기도의 자리로 나가야하겠습니다


벌써 한해의 4분의 1일 지나가면서 이러한 세월의 무상함에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지만 늘 기도하는 자는 최후의 승리자들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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