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사순절 소그룹 > 동산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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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목적이 이끄는 40일>이라는 주제로 사순절 6주동안 소그룹을 시작한지 어느듯 13년째가 되었습니다.

금년에도 새로 편성된 9개의 소그룹 모임이 <그리스도의 몸 세우기>라는 주제로 지난 2월 18일 시작되어 3월 25일인 오늘까지 6주 동안 계속된 끝에 모두 끝났습니다.  지난 6주 동안 매주 모인 소그룹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어떻게 하면  주님의 몸인 교회를 아름답게 세우는 일에 쓰임받을 수 있는지 교재를 읽고 은혜받은 말씀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십여명씩이나 되는 9개의 소그룹이 6주 동안 모이기 위해서는 54개의 장소가 필요하고 동시에 54번의 저녁식사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참 감사하게도 광고가 나간 한 주만에 자원으로 모두 다 채워졌습니다. 그리고 자원한 가정들이 억지가 아닌 기쁨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어렵고 힘든 이민의 삶 속에서 적지 않은 그룹 팀원들을 섬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 아름다운 동산교회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생각됩니다. 

더욱 더 감사한 것은 공식적인 6주간의 소그룹이 끝났지만 몇 그룹은 너무 아쉬운 나머지 한 두번 더 모이겠다고 하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 장소와 저녁식사를 제공해주시는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복이 임하기를 매 주일마다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힘든 이민의 삶 속에서도 6주 동안 만사를 제쳐두고 매주일 소그룹에 참석하신 아름다운 동산교회 성도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주후 2018년 3월 25일(주) 늦은 밤에
ㅇ
최명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