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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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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20 모든 것이 생각하기 나름인데

록키산맥에는 디바이드 크릭(Devide Creek)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양쪽으로 <갈라지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물이 동쪽으로 흐르면 키킹 홀스(Kicking horse) 강을 지나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가고, 물이 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보우(bow)강을 지나 태평양의 반대편인 대서양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우리나라 백두산 천지에 고여 있는 물도 동쪽과 서쪽, 흐르는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곳으로 흘러갑니다. 이와 같이 사람도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로 인생이 바뀌어 집니다. 실제로 세상에는 생각의 방향에 따라 바뀐 인생이 많습니다.

노아홍수 뒤에 세상에는 노아의 세 아들만 남았습니다. 훗날 바벨탑 사건 직후에 노아의 세 아들인 셈과 함과 야벳의 후손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삶의 방향을 다르게 잡았습니다. 셈의 후손은 동쪽으로 가서 동양인의 조상이 되었고, 함의 후손은 남쪽으로 가서 아프리카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벳의 후손은 북쪽으로 올라가서 유럽인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셈과 함과 야벳은 한 배에서 태어난 형제지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생각의 방향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그 후손들의 인생 또한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히틀러는 어릴 때 유대인들로부터 받은 상처가 쓴 뿌리가 되었고 그때 받은 상처를 잘 다스리지 못해 망가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무고한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히틀러가 마음의 생각을 잘 다스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러나 히틀러는 유대인에 대한 증오에 그의 생각이 사로잡혀 살았기 때문에 후세사람들에게 악한 사람의 대명사로 남게 된 것입니다.

우리주위에는 생각의 차이로 인한 의견충돌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서로 질시하고 반목하다가 급기야는 원수지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볼 때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생각하기 나름인데>

과거에 저도 생각하기 나름인 별것 아닌 문제로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했습니다. 그러나 세월 지나 어느 날인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얼마나 부질없는 일이었는지 그때의 일을 후회한 적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참 어렵습니다. 똑 같은 상황, 똑 같은 한 마디 말이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듣고 싶은 방향으로 듣고, 자기가 보고 싶은 방향으로만 보는 습성이 있습니다. 생각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느냐에 따라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상대방의 말 한마디도 가급적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동시에 상대방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은 물론 나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세상만사 모든 것이 생각하기 나름임을 기억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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