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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Count: 69 07/18/20
07/19/20 자랑은 말고 감사만 하자

예수님은 지상의 교회와 성도들을 가리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고 빛이라”(마 5:14-16)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교회와 20억이 넘는 많은 교인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실제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되는 교회와 교인이 얼마나 될까요? 열의 한 교회, 열 명중의 한 사람만이라도 빛이 되어 어두운 죄악세상을 비추고 썩어져 가는 세상에 소금이 된다면 지금 이렇게까지 악한 세상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계 어느 곳이라도 처음 복음이 들어온 기독교 초기에는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우리 한국만 해도 교회가 세워지는 곳곳마다 희생이 담보된 헌신과 봉사가 있었습니다.

학교가 세워져서 사람들이 학문에 눈을 뜨게 되었고, 여기저기 고아원이 세워졌는가 하면 병원이 세워져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살아났습니다. 교회가 그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김구선생은 경찰서 100개를 짓지 말고 교회 하나 세우는 것이 더 낫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안디옥교회도 그 지역사회에 얼마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했으면 세상 불신자들의 눈에 <십자가에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저 사람들은 아무리 봐도 뭔가 달라, 우리와는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그래서 안디옥교회 성도들을 가리켜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한국에는 약 6만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어쩌다 한국에 가보면 교회마다 넉넉해 보입니다. 실제 일부 대형교회는 웅장한 건물에다 재정이 남아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앙일보 신문에 보니 그 많은 교회들 가운데 미 자립교회가 80%라고 합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많은 교회가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이라고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주위에도 이미 문을 닫은 교회가 있는가 하면 문 닫을 각오를 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예수님이름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가 문을 닫는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유지가 힘들다 보니 다른 사람을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우리교회는 이 어려운 시기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돌아보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코로나사태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만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또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날마다 구원의 감격과 감사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웬 은혜일까, 우리가 뭐시라꼬!,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저는 입만 벌리면 감사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 조심해야합니다. 은혜가 있는 곳에 마귀가 틈을 타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감사만 하고 자랑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랑은 교만한 마음에 나오는 것으로 절대 금물입니다. 우리 모두 자랑은 하지 말고 이런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로 영광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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