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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Count: 93 06/06/20
06/07/20 되새겨 봐야할 바벨탑의 교훈

창세기 11장에 보면 바벨탑 사건이 나옵니다. 노아홍수 이후에 어느 정도 세월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주시므로 노아의 자손이 번성했습니다. 과학과 문화도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겠다는 무지개 언약을 기억하고 하나님 잘 섬기고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러나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마저 헌신짝처럼 버렸습니다. 범죄한 인간 특유의 본성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하나님에 대해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또 다시 홍수로 심판하면 어떻게 하지!> 그러면 회개하고 돌아오면 될 텐데 그러지를 않습니다. 하늘꼭대기까지 탑을 쌓아 자기들 힘으로 심판을 면하려고 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다시는 같이 모여 그런 악한 일을 도모하지 못하도록 어지럽게 해서 동서남북 온 세계로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은 동쪽으로 가려고 하고 다른 어떤 사람들은 서쪽으로 가려고 합니다. 서쪽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동쪽으로 가려는 사람들의 코를 잡아당기면서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반면에 동쪽으로 가려는 사람들은 우리는 서쪽으로 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그들의 코를 밀쳐냈습니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코가 뾰쪽해졌고 동양 사람들은 코가 납작해졌다는 우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날은 너도나도 인본주의에 물들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적인 측면에서 성경에 비추어 말하면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연재해까지도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과학적인 측면에서만 해석하려고 합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사태도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만 해결하고 의과학자들은 의학적으로만 해결하려고 합니다.

물론 그런 그들의 해석이나 해결책이 틀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성경적인 관점에서 사태의 근본 원인과 이 사건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먼저 찾아야 합니다. 첫째 종말 때에 나타나게 될 재앙이 아닌가? 둘째 코로나바이러스사태 또한 어쩌면 바벨탑을 쌓은 결과가 아닐까?

언제부터인가 Non GMO라는 말이 우리 귀에 익숙해졌습니다. 옥수수를 비롯하여 유전자를 변형시킨 식물과 유전자 변형에 의해 생산된 식물을 재료로 사용하는 제품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은 유전자를 변형한 제품이 아니요>라는 Non GMO 표기를 하는 것입니다. 유전자 변형은 창조주하나님의 고유권한인 생명의 주권에 대한 도전입니다. 최근에 미국은 X37-B라는 특별한 우주선을 발사했습니다. 지구를 떠나 우주 어딘가에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이것 역시 바벨탑을 쌓는 것입니다.

유전자 조작이나 우주선 발사 뿐 아닙니다. 인본적으로 하는 모든 것들이 다 바벨탑을 쌓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하나님은 섬기지 않고 끊임없이 바벨탑을 쌓고 있습니다. 그런다고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허리케인 하나 불어와도 쩔쩔매고 미생물질인 코로나바이러스 앞에서도 속수무책 아닙니까? 이 무지몽매(無知蒙昧)한 인간들, 어쩌면 좋습니까? 이런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 바벨탑의 교훈을 되새겨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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