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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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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19 신앙은 추억이 아니다

신앙생활을 하나의 추억거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에게도 어릴 때 크리스마스 행사를 비롯해 교회에서 재미있었던 일, 처음 주님을 만났던 일, 교회의 여러 기관에서 봉사했던 일 등, 결코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추억거리로만 생각하고, 그 추억에 머물러서 그때의 추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면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나도 과거 한 때는 대단한 신앙의 열정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한 때는 교회를 열심히 다녔고 열심히 새벽기도회에 다녔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봉사한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 열심이 지금도 계속되지 않는 한 그것은 추억일 뿐입니다. 아름다운 신앙의 추억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먼 훗날의 또 다른 추억거리를 만들지 않고 옛날의 추억에 사로잡혀 있다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신앙은 추억이 아닌 지금 내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자세로 살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만약 아무런 열정도 없이 과거의 그런 추억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참된 신앙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은 30에 팔고 배반한 가롯유다에게도 그런 신앙의 추억거리는 있었습니다. 가룟유다도 한 때는 세상적인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한 때는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의 하나였고, 앞장서서 예수님을 따랐고 예수님의 주옥같은 천국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도 한 때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지켜보면서 <저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에 틀림없어!>하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가롯유다가 얼마나 열심히 예수님을 따랐기에 재정까지 맡겼을까요?

만약 우리가 가룟유다처럼,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많은 기적을 보았더라면 얼마나 감사하며 살겠습니까? 그러나 가룟 유다는 그 모든 것들을 한 때의 추억거리로 전락시켜버리고 스스로 멸망을 자초해서 구원의 길에서 사망의 길로 저주받은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 날 우리 주위에도, 한 때의 추억으로 따지자면 남에게 뒤지지 않을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주님과의 만남 속에서 놀라운 기적의 은혜들을 한 때의 추억거리로 만들어버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지난날의 추억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지난날의 추억을 말할 것이 아니라 나는 신앙의 실패자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신앙은 과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현재가 중요하며 더 나아가서 미래지향적이라야 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면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하고 주를 따르겠다는 헌신의 결단과 다짐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은혜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고 은혜 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받은 은혜를 나누는 삶, 은혜 주신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생활, 그래서 추억거리를 만들 것이 아니라 주님과 인격적인 교제가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먼저 구원 받은 내 영혼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아직도 예수 모르고 사는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불쌍한지를 알 수 있고, 한 때의 추억에 사로잡혀 살지 않을 수 있고, 그래야 복음의 빚진 자로 그리스도인답게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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