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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Count: 76 06/12/21
06/13/21 한마음으로 주를 섬기라

한마음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한마음이 중요한줄 알면서도 한마음이 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회 곳곳에 즐비한 단체나 모임 그리고 정치집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같은 목적으로 성공을 다짐하고 비즈니스를 시작한 동업자간에도 한마음이 되지 않아 서로 원수관계가 되어 헤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혈육관계로 구성된 가정에서도 한 마음이 되지 못해 풍비박산나는 가정이 있는 가하면, 심지어 십자가에서 흘러내린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한 지체된 그리스도인들조차도 한마음이 되지 않아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모습들을 볼 때마다 우리교회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모두들 주어진 삶이 힘들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한마음 되기 위해 서로 양보하고 위로하며 도우려고 애씁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교회는 부족하지만 주님께서 맡겨주신 영혼구원의 사명을 잘 감당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마음 되지 못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장로님들을 비롯해 우리교회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 자랑하기에 바쁩니다.

이솝의 우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깊은 산 속에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그 연못엔 붕어 두 마리가 사이좋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물을 마시기 위해 그 연못을 찾아온 여우가 큰 붕어에게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아니 이렇게 작은 연못에서 어떻게 같이 살고 있니? 저 작은 붕어만 없으면 이 연못은 네 것이 될 텐데.> 그 말을 들은 큰 붕어는 작은 붕어에게 싸움을 걸어 결국 죽이고 말았습니다. 연못을 혼자 차지하게 된 큰 붕어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작은 붕어의 시체가 썩으면서 물도 같이 썩기 시작했습니다. 큰 붕어는 눈물을 흘리며 후회를 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얼마 안 있어 큰 붕어도 죽고 말았습니다.

왜 한마음이 되지 못하는 것일까요? 서로 하나 되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자기유익만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마음 되지 못하는 이유는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빌립보서 2:2-4)

한마음의 뿌리는 믿음입니다. 믿을 때 사랑하게 되고 서로 믿을 때 한마음 될 수 있습니다. 한마음이 되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내 마음이 남편마음이고 남편마음이 내마음이면 그 가정 행복하지 않을 수 없고, 목사 마음이 장로님들 마음이고 장로님들 마음이 목사마음이면 어찌 그 교회가 은혜롭지 않겠습니까?

주님과 하나 되면 내 걱정이 주님걱정이고 주님 생각이 내 생각이고 주님 능력이 내 능력이 되는데 무엇이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가정이나 교회가 한 마음 되어야 거기에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임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 모두 먼저 주님과 한마음을 이루고, 주 안에서 성도들 서로가 한 마음을 이루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구원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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