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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Count: 184 11/07/20
11/08/20 그리스도인이 서야할 자리

공동체 생활을 하다보면 의견충돌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 의견충돌이 생기다보면 이쪽저쪽이 모두 자기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편에 서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지난날의 인간관계에 따라 이쪽 편에 서기도 하고 저쪽 편에 서기도 합니다. 옳고 그름이 아닌 자기 입지를 위한 손익계산에 따라 서야할 자리에서 이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나는 이쪽도 저쪽도 아닌 중립이라고 말합니다. “저 사람은 백도 아니고 흑도 아닌 회색분자인 것 같애라고 꼬집기도 합니다.

정치적으로는 중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림세계는 회색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음악세계도 중간 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신앙세계는 중간지대는 없습니다. ()과 악() 사이에도 중립지대가 있을 수 없습니다.

()에 속하지 않은 사람은 모두 악(어둠)에 속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나는 무신론자로 중립에 속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무신론 그 자체가 바로 선이 아닌 악에 속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왜 세상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일까요? 선은 하나님 곧 예수그리스도께 속한 것입니다. 반면에 악은 사단마귀가 추구하는 나쁜 것입니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선하신 분이시지만 사단마귀는 선하신 하나님을 대적한 이래 악한 존재가 되어 그때부터 악한 일만 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선을 좇아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단마귀는 우리가 선을 좇아 살지 못하도록 언제나 훼방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과 악 사이에서 방황하기도 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죄에 물들기도 하고, 바울의 제자 데마처럼 죄악세상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어떤 인간관계 또는 자기입지를 따지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슨 일이든 우리가 어느 편에 서든 간에 결과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자기형상과 자기생명을 넣어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범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인간을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자기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여 하늘나라(Kingdom of God)를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이 엄청난 구속사역을 위해 지금도 인류역사와 모든 만물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시며 섭리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주권신앙을 가졌다면 내가 어떤 일에 대한 결정권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일의 결과는 주님께 맡겨야 하고 대신 우리는 내가 마땅히 서야할 곳에 서면 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관점이 아닌 성경적인 관점 곧 하나님의 시각으로 그 사건을 바라보고 내가 설 곳이 어딘지 분별해야합니다. 그래서 악한 일이 아닌 선한 일에 쓰임 받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묻고 또 물으면서 조심해서 자신의 설자리로 나아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서야할 자리에 서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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