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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Count: 63 10/12/19
10/13/19 주의 은혜로소이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기아들을 피로 값 주고 세워주신 우리아름다운 동산교회가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주일입니다. 교회를 개척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 듯 20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20년을 되돌아볼 때 개인적으로 저는 감회가 큽니다. 감사의 조건도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을 부족하다 아니하시고 지난 20년 동안 사용해주셨고, 둘째 어디 가서 누구를 만나도 자랑할 수 있는 신실하신 장로님들과 사역자들을 보내주셨고, 셋째 힘들고 어려운 삶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하는 일에 늘 순종하며 헌신하는 권사님 집사님들과 그리고 너무나 귀한 성도님들이 계신다는 점입니다. 넷째 처음 교회에 발을 딛는 초신 자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교회의 가장 귀한 사명인 영혼구원과 하늘나라 백성을 양육하는 일에 전념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우리 아름다운 동산교회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때로는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으로, 어떤 때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급할 때는 에벤에셀 하나님의 손길로 도와주셨습니다.

개척할 때 저는 목회초년생이라 의욕도 컸고 제 나름대로 자신이 만만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두 달 일 년 이년 지나면서 목회는 의욕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만만하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불쑥 불쑥 나타날 때는 당황하기도 했고 미숙하게 처리한 적도 많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일들을 통해 지금까지 부족한 저를 훈련시키셨습니다. 그런 훈련 속에서 제가 깨달은 것은, 첫째 사람 바라보지 않는 것이고, 둘째 내 힘으로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고, 셋째 욕심을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런 생각들은 모두 인간적인 욕심에서 나온 것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실 뿐 아니라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어느 날인가부터 이런 생각들이 하나 둘 사라졌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무슨 일이든 <이 일을 주님께서 기뻐하실까? 주님이시라면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실까?>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이 일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간섭하시고 섭리하시는지 궁금해하면서 지켜보는 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맡겼더니 우리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성장시켜주셨습니다. 우리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만났다고 고백하는 이가 늘어나고, 또 모태신앙으로 자라 세례까지 받은 분들이 재 세례를 요구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교인이 줄어든다고 걱정하는데 우리교회는 한 사람이라도 늘어나니 감사하고, 또 어떤 교회는 재정이 모자라 선교지원을 모두 중단했다는데 우리교회는 구제와 선교 장학사업을 계속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거기다 성도들의 입에서 아름다운 동산교회 교인된 것이 행복하다는 고백을 들으니 감사하고 일 년 52주 여행한 번 못가면서도 힘써 헌금하고 헌신하며 봉사하는 성도들 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교회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면서 제가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이것뿐입니다.<이 모든 것 주의 은혜입니다. 오늘까지 하나님이 도우셨습니다.>

내 남은 목회 인생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주시는 은혜로 살기를 소원합니다. 아울러 내 사랑하는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잔이 넘치는 복된 삶이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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