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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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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9 마음 밭이 좋아야 합니다.

뒷집에서 접시꽃 씨앗을 얻어 묘판에 심었더니 움이 터 나와 잘 자랐습니다. 그 묘목을 화분에도 심고 꽃밭에도 심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꽃은 2미터 가까이 자라면서 흰색 빨간색, 핑크색으로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것은 꽃이 피기는커녕 자라지도 않습니다. 왜 자라지 않는 것인지 그 이유를 따져보니 아무래도 땅의 문제였습니다. 꽃이든 과일 나무든 밭이 좋아야 잘 자랍니다.

밭이 좋아야 하는 것은 꽃이나 과일나무뿐이 아닙니다. 말씀의 씨앗도 꽃이나 나무처럼 밭이 좋아야 합니다. 주일날 우리가 똑 같은 시간 똑 같은 자리에서 똑 같은 설교를 들어도 반응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보면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의 말씀이 나옵니다. 그 비유에는 옥토와 같은 심령이 있는가 하면 길가나 돌밭 아니면 가시떨기와 같은 심령이 있습니다.

농부는 똑 같은 씨를 똑 같은 시간에 똑 같은 상황 속에 뿌렸습니다. 뿌린 씨앗이 모두 다 옥토에 떨어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바람에 의해 길가에 떨어진 씨가 있는가 하면 돌밭이나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도 있습니다. 문제는 어디에 떨어졌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옥토는 말씀을 사모하는 심령(마음밭)입니다. 마음 밭이 좋은 사람은 말씀을 사모하기 때문에 그 말씀을 스펀지처럼 받아드립니다. 비록 사람인 목사가 전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심령에 들어와서 뿌리를 내리면 마음에 위로가 되고 성령 충만해져서 기쁨이 넘칩니다. 교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어려운 사람이 보이면 뭔가 도와주고 싶어지고, 나도 모르게 교회 일에 관심이 가져지고 주일날 봉사를 해도 힘들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깨달아져서 이것도 감사하고 저것도 감사하고 구원의 감격과 감사가 넘칩니다. 예수님 없으면 도저히 못살 것만 같습니다. 주일이 기다려지고 예배를 사모합니다. 그 이유는 생명의 씨가 옥토와 같은 내 심령 속에서 힘 있게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마음 밭이 좋지 않은 사람은 닫힌 심령이 되어 선포되는 말씀을 받아드리지 않고 벽에 맞은 공처럼 팅겨 내버립니다. 예배드리는 자세가 삐딱해지면서 예배 자가 아닌 예배의 참관자 내지는 방관자가 됩니다.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뿐 아니라 예배에 집중이 되지 않고 예배의 형식이나 분위기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니 무슨 은혜가 되고 어떻게 참된 예배 자가 되겠습니까?

한주 두주 그러다보면 교회에 대한 불평이 생기고 교회가 하는 일에 티를 잡습니다. 매사가 교회 탓 목사 탓이고 더 나아가면 광야의 이스라엘백성들처럼 하나님을 원망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사단마귀가 틈을 타서 주위 사람들에게 불신을 심어주고 자신은 영적으로 병들어 결국에는 믿음의 길, 천국 가는 길에서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 밭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 옥토와 같은 마음 밭이 되어 성경을 읽던 설교를 듣던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뿐 아니라 그 말씀을 잘 깨달아서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결실이 우리 삶에서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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