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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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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8 신앙성숙도의 자가 진단법

목회를 하다보면 양면성의 현실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예수 믿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얼마나 빨리 자라는지 모릅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자세로 교회를 섬기는가 하면 강단에서 선포하는 말씀도 스펀지처럼 받아드립니다. 말할 수 없이 고맙고 감사하고 예쁘게 보입니다. 그분만 보면 목회가 힘들지 않고 목회자의 행복을 느낍니다.

반면에 어떤 분은 어제 오늘은 물론이고 5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여전히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습니다. 에베소교회처럼 예수님과의 첫사랑조차 버린 채 신앙의 성숙은커녕 오히려 퇴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목회자의 아픔입니다. 내가 그 한사람도 변화시키지 못하면서 그동안 무슨 목회를 했단 말인가?하는 회의가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하여 오죽했으면 주님께서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 3:16)고 경고하셨을까요?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이런 경고를 받기 전에 먼저 자신의 신앙에 대하여 스스로 진단해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신앙은 지금 내가 뭐 좀 잘되고 잘 안되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문제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적당히, 믿지도 않으면서 믿는 줄 착각하고 살다가 나중에 주님 앞에 설 때, 주님께서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 7:23)고 하시면, 그때는 찍 소리도 못하고 지옥으로 들어가야 할 텐데 그 일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신앙성숙도의 자가진단은,

첫째 구원에 이르는 믿음 곧 십자가의 주님에 대한 확신이 있는지 없는지를 날마다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혹시 믿는 줄로 착각하는 것은 아닐까, 진짜 내 안에 예수 생명이 있을까, 오늘 밤이라도 주님께서 부르시면 기쁨으로 들림 받을 자신이 있는지 없는지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둘째 말씀이 내게 어떻게 부닥쳐 오는지가 중요합니다. 혹시 설교시간이 지겹고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까?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말로 들립니까? 그렇다면 나에게 성령이 역사하지 않고 심령이 메말라 은혜가 없다는 증거인줄 알아야 합니다.

셋째 자꾸만 성도들의 허물이 눈에 보인다. 나는 전혀 허물이 없고 상대방의 허물만 보인다면 큰 문제입니다. 손은 눈의 허물을 보고 험담하지 않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 저 사람의 허물이 자꾸 내 눈에 보인다면 아직도 십자가의 주님을 만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 십자가 밑에 나아가서 상대방의 허물은 보이지 않고 나의 들보가 보일 때까지 울어야 합니다.

넷째 교회가 하는 일이 내 맘에 들지 않고 불평불만이 생긴다. 고회는 내 맘에 들어야 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 마음에 들어야 하는 곳입니다. 내 뜻을 이루는 곳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이 주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성숙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도 날이 가고 해가 갈수록 성숙해져야 합니다. 내 믿음의 현주소가 어딘지 신앙이 성숙도를 날마다 진단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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